듬직한 선배
평화로운 커닝시티.
아침부터 열심히 수업을 준비하는 코지마 센세.
" 좋은 아침. "
" 안녕하세요. "
' 하 시발, 존나 어렵네. 복싱 할때는 그냥 몸만 고생이면 된거였는데 하... '
' 빨리 은퇴하고 연금 받고 살고 싶다... 시발... '
" 예 교감님. 예예. 아, 알겠습니다. 바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
" 코지마, 이사장이 부르는데? "
' 에혀 시발... '
"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코지마입니다. "
" 그래. "
" 부르셨습니까. "
" 아아, 오늘 교생이 왔는데 자네랑 정말 친한 후배라더군. 그래서 불러봤네. 하츠카와. "
" 선배~ "
서로의 모습을 보며 반가워하는 두 여자.
" 코지마. 자네가 하츠카와를 잘봐주길 바라네. "
" ㅇㅇ "
" 오늘 저희 반에서 수업을 도와줄 교육 실습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
" ㅎㅇㅎㅇ "
" 야야, 빨리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봐. "
" 그건 좀... "
" 안하면 거기 짜름. "
" 하... "
" 센세. 남자친구 있어요? "
" 오늘부터 여러분이 저의 남자친구예요. 잘 부탁드려요ㅎㅎ "
" 미나미(하츠카와), 너무 무르다니까? "
" 그새끼들 싹다 변태들이야. 조심하는게 좋아. 나야 킥복싱 챔피언이었지만 넌 아니잖아... "
" 몰라몰라~ 어짜피 선배가 지켜줄거잖아 ㅎㅎ 옛날에두 불량배들한테서 구해줬잖아~ "
" 이번에도 그렇게 해줄거라 믿엉 ㅎㅎ "
" 선배~~~ "
그렇게 행복한 점심을 보내는 두 사람. 보기 좋습니다.
체육창고에 무언가를 찾으러 온 하츠카와.
" 응? "
" 무슨일이야? "
" 처 맞았습니다... "
" 센세 흑흑흐흐흑 "
" 그래그래... "
갑자기 입을 맞추는 신이치.
" 이런 시발! "
" 아니 씨발. 뭐하는 새끼야. 당장 꺼져. "
쉬는 시간. 아까 전 이야기를 하자 남학생들이 목소리가 들려온다.
" 어이어이~ 하츠카와. "
" 교생선생님이 고3을 꼬득여서 키스를 하지 않나. 이거이거~ 완전 응~? 그거잖아? "
" 웃고있는거 실화니? 이런이런~ "
이, 이건 하... 합성... "
" 그래놓고 손목은 또 이렇게 다치게 하셨네~? 너무하네 너무해~ "
" 이거 어떻게 책임질거야? 아니야. 책임 안져도 되니까. 교생 그만두고 앞으로 선생 할 생각 하지마. 알았어? "
" 걱정마 언니가 다 해결해줄게. "
" 니들은 오늘 싹다 뒤졌다. "
" 누나 옷벗는다. 각오해라. "
mide-618
그 후 불량배들을 다 줘패버린 코지마는 휴대폰에 있는 합성 사진을 삭제했고 하츠카와를 위기에서 구했으며 하츠카와는 1년후 코지마가 있는 학교로 정식 교사가 되어 돌아오며 이야기는 종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