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카세미루, 잔류 가능성 일축 최고의 순간에 떠나고 싶다
![[Goal] 카세미루, 잔류 가능성 일축 최고의 순간에 떠나고 싶다](https://assets.goal.com/images/v3/getty-2264815577/crop/MM5DGMZWGA5DCOBZGA5G433XMU5DINZZHIYTENQ=/GettyImages-2264815577.jpg?auto=webp&format=pjpg&width=3840&quality=60)
2022년에 7,065만 유로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합류한 카세미루는,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임이 분명해진 가운데 계약 연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일축하였습니다.
이 클럽에서 159경기 26골을 기록한 그는 지금이 떠날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결정을 설명하며 카세미루는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제가 한 시즌 더 남을 가능성은 없습니다. 여기서 보낸 4년은 정말 행복했고, 구단과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팬들과 함께했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의 여정은 마무리 할 때가 왔습니다.”
카세미루는 잉글랜드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매우 생산적으로 보내고 있으며, 특히 새 감독 마이클 캐릭 체제에서 좋은 활약이 보여주고있습니다.
특유의 투지가 유지되면서 이번 시즌에 좋은 흐름이 이어졌고,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출전해 9골 2도움이 기록했습니다.
그는 이전 감독 아모림 아래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한 과정을 돌아보며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성취 중 하나였을지도 모릅니다. 보통이라면 이렇게 생각하는게 자연스러웠을 겁니다.
‘감독이 나를 쓰지 않는다고? 괜찮아. 나는 이미 커리어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인생에서도 많은 걸 이뤘어. 감독이 나를 원하지 않으면 그냥 두고 나는 여기 남아 있으면 되지.’
하지만 저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계속 노력했고, 감독님이 저에 대해 잘못 판단하고 있었다는 걸 보여주려 했습니다.
축구계에서 흔히 말하듯, 그냥 포기하고 떠날 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계속 노력하면서 감독의 생각을 바꾸려 했고, 결국 해냈습니다.
다시 출전하게 됐고 시즌 막판에는 좋은 활약으로 유로파리그 결승전까지 뛰게 됐습니다.
커리어에서 이미 많은 것을 이뤘지만, 감독님의 평가를 뒤집은 이 경험이 제게는 가장 큰 성취 중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이적이 가까워진 상황에서도 그의 팀에 대한 헌신은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징계로 단 두 경기만 결장했고 부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의 성실함은 여전히 인상적이며, 전성기를 보냈던 레알 마드리드 시절(336경기 31골)보다 오히려 더 높은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여정을 돌아보며 그는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이제 커리어의 새로운 장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어디로 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좋은 모습으로, 최고의 순간에 떠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잉글랜드에서는 평생 유나이티드 팬으로 남을 것이고, 팬들의 사랑에는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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