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바라는 /새로운 축구/ , 오프사이드 규정이 1순위

“룰북을 찢고 처음부터 다시 만든다면 무엇을 바꾸겠습니까?”
BBC가 진행한 ‘축구 혁신’ 프로젝트에 세계 각국의 팬 수천 명이 답했다.
가장 많은 이들이 손을 든 주제는 오프사이드였다.
팬들은 “단 몇 ㎝ 차이로 판정이 갈리는 건 불합리하다”며,
‘명확한 틈이 있을 때만 오프사이드’로 인정하거나
‘18야드 라인 기준 제한’ 등 단순한 규칙을 원했다.
늦은 깃발 판정에 대한 불만도 컸다.
한 팬은 “명백하면 즉시 깃발을 들어야 한다.
늦은 판정은 부상 위험만 높인다”고 말했다.
전 PL 심판 크리스 포이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로 정확도는 높아졌지만,
‘늦은 깃발’ 논란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BBC는 “팬들이 공통적으로 바라는 건 더 빠르고 명확하며 공정한 경기”라며,
“160년 넘은 축구 규칙도 이제 불필요한 복잡함을 걷어낼 때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