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송은범 강한울 등 5명과 재계약 불가 41세 베테랑의 두 번째 이별
삼성 라이온즈가 베테랑 투수 송은범(41)을 비롯한 5명의 선수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구단은 28일 “투수 송은범, 내야수 강한울, 오현석, 외야수 김태근, 주한울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송은범은 지난해 7월 삼성에 입단하며 1년 반 만에 프로 무대로 복귀했다. 2003년 SK 와이번스에서 데뷔해 통산 88승 95패 27세이브 59홀드,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한 베테랑 투수다. 지난해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8로 활약하며 한국시리즈 무대에도 올랐지만, 올해는 1군 5경기 출전에 그쳤다. 나이와 출전 기회 감소로 인해 은퇴 여부가 주목된다.
내야수 강한울 역시 팀을 떠난다. 2014년 KIA에서 데뷔 후 2017년 삼성으로 이적해 주전 경쟁에 나섰으며, 2022년 후반기 타율 0.323을 기록하며 ‘박진만의 남자’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러나 이후 부진과 부상으로 인해 입지가 줄었고, 올해는 1군 출전이 없었다.
이 외에도 외야수 김태근, 내야수 오현석, 주한울이 함께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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