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어려운 길 택했다'' 바이에른 대신 '리버풀', 비르츠가 밝힌 이적 이유
원래 뛰던 리그의 바이에른 뮌헨과 해외의 리버풀. 플로리안 비르츠의 최종 선택은 리버풀이었다.
올여름 비르츠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리버풀로 향했다. 이적료는 1억 5,000만 유로(한화 약 2,434억 원), 리버풀 역사상 최고액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처럼 비르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리버풀이 '클럽 레코드'로 품을 만큼 주목받는 선수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리그 31경기 10골 13도움, 시즌 45경기 16골 15도움을 올렸다.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도 비르츠를 탐냈지만, 비르츠는 해외에서의 도전을 택했다.그는 최근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비르츠는 분데스리가에서 뛰기는 했지만, 자신의 선택지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없었다고 밝혔다. 뛰고 싶은 팀이 아니었다는 이야기다.
비르츠는 "더 어려운 길을 선택한 것은 의도적이었다"라며 "프리미어리그로 가고 싶었는데, 거기는 뮌헨이 없지 않은가"라고 밝혔다.
또한 "16세에 쾰른에서 레버쿠젠으로 갔을 때와 마찬가지였다. 이번에도 축구선수로서 발전하고 성공적인 선수가 될 수 있는 팀이 어디인지 신중하게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비르츠는 자신의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팀의 비전, 그리고 자신이 뛰게 될 곳의 이야기를 전해들었기 때문이다.
높은 이적료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선 "이적료에 따른 기대감이 크다는 걸 안다. 그러나 그런 압박감엔 신경 쓰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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