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사보다 더 황당한 존재는 바로 학부모
한국에서는 가끔 교사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주는 존재가 학부모라는 말이 나온다. 아래는 실제로 있었던 사례들로, 믿기 어려울 정도로 황당하다.
어떤 학부모는 본인이 직접 만든 시험지를 교사에게 전달하고, 아이가 다니는 반에서 이 시험을 보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한 어머니는 담임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남편이랑 싸웠으니 대신 좀 말려 달라”고 요청했다. “우리 아이가 선생님 학교에 다니니 당신 책임이다”라는 주장까지 덧붙였다.
어떤 교사는 급식에 나온 만두가 ‘수제’가 아니라는 이유로 학부모의 항의를 20분간 들었다.
심지어 한 학부모는 “선생님이 우리 집에 와서 커피도 안 권했다”며 교장이 해당 교사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은 예외가 아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사 47%가 1년 내 학부모의 부당한 요구로 인해 권리를 침해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리고 84%는 개인 전화번호나 메신저로 연락을 받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