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영원한 레전드 헐크 호건 사망
재산만 1조원이 넘은 형님인데
돈도 다 못쓰고 때되면 가는구마
WWE는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헐크 호건의 별세에 슬퍼하고 있습니다.
대중문화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인물 중 한 명이었던 호건은 WWE가 1980년대 세계적으로 알려지는데 이바지 했습니다.
WWE는 호건의 가족, 친구, 그리고 팬들에게 애도를 전합니다.
헐크 호건은 프로레슬러가 되기 위해 태어났다.
압도적 존재감, 지속적인 카리스마.
그는 홀로 천상계에 있었다.
그의 공헌도는 어마어마해. 그의 영향력은 영원할 거야.
헐커매니아는 살아있다.
그의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 애도를 표합니다.
갑자기 생각난 건데 오스틴이 말하길 두 사람의 드림매치 계획에 대해
"종이에 써두면 멋있어 보이지만, 막상 뚜껑 열면 재미없을 것 같아 안 했다." 이런 인터뷰를 한 적이 있음.
그 외에도 호건이 적이 많았다해도 밥그릇 싸움 할 일 없는 후배들에겐 다정하고 존경도 받았다는데, 오스틴만큼은 어떤 위기감을 느겼는지 둘 사이의 묘한 긴장감이 있었다지.
다만 2014년 레슬매니아 30 오프닝 세그먼트에서 두 사람이 악수하며 오스틴이 호건에게 "우린 각자 유산을 보호해왔다.", "당신이 이 업계에 공헌한 것을 보며 그저 존경할 수밖에 없었다. 당신이 이룬 모든 것에 감사한다." 이런 말을 했던 걸로 기억하고, 호건도 "찬돌에게 HELL YEAH 외쳐주세요!" 라고 답례했던 걸 보면 둘 다 잘 내려놓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