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연 명소는 남이섬에서 시작된다
면적 약 45만㎡에 달하는 남이섬은 강원도에 위치해 있으며, 반달 모양의 섬이다. 이 섬은 1943~1944년 사이 건설된 청평댐으로 인해 형성된 청평호반 속에 생겨났다. 이로 인해 남이섬과 자라섬이라는 두 섬이 생겨났고, 남이섬은 조선 세종대왕 시절 활약한 장군 ‘남이’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그의 묘도 섬 내에 있어 주요 명소로 손꼽힌다.
남이섬에는 메타세쿼이아, 은행나무, 삼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늘어선 산책로, 동요 박물관, 일러스트 도서관, 동화 도서관, 아동 놀이 공간, MICE 센터, 투게더 파크, 유니세프 전시관 등 다채로운 문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전선이나 통신선이 전혀 보이지 않는 자연 친화적 설계 덕분에, 섬 전체가 청정한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는다. 전기 및 통신 설비가 모두 지하에 매설되어 있어, 마치 손대지 않은 자연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남이섬은 인기 한류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졌다. 드라마 속 명장면이 촬영된 위치에는 안내 표지가 있어, 팬이라면 실제 촬영지를 직접 걸으며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다.
남이섬은 서울에서 약 1시간 거리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가평역까지 기차로 이동한 뒤, 버스로 약 10분, 이후 페리를 타고 약 10분이면 섬에 도착할 수 있다.
좀 더 특별한 체험을 원한다면, 페리 대신 아시아 최대 규모(80m 높이)의 짚라인을 이용해 들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조금 더 스릴 있는 남이섬 입장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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