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카 지단, 아버지의 뿌리를 따라 리그 1 무대 입성하나
1996년 여름, 지네딘 지단이 보르도를 떠나 유벤투스로 향한 지 29년. 이제 그 아들 중 한 명이 다시 프랑스 무대를 두드리고 있다.
스페인 2부리그 그라나다의 주전 골키퍼 뤼카 지단이 파리 FC의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현재 파리 FC는 프랑스 대표팀 골키퍼 오배드 은캄바디오의 백업을 찾고 있으며, 뤼카는 유력한 후보 중 하나다. 27세의 그는 2027년까지 계약이 남아있지만, 바이아웃 금액은 약 200만 유로. 지난 시즌 에이바르에서 그라나다로 이적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
뤼카는 스페인 2부리그에서 133경기 출전, 라요 바예카노와의 라리가 승격 경험,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1부리그 출장 등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프랑스 유소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그는 “언젠가는 리그 1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적도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그가 과연 이번 여름,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 프랑스 무대로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