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야스 타케히로, 아스날 떠난 배경 직접 밝혀, 서로를 위한 결정이었다
일본 대표팀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아스날과의 계약 해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DAZN의 *‘우치다 아쓰토의 FOOTBALL TIME’*에 출연한 토미야스는, 이번 이별이 일방적인 통보가 아닌, 충분한 논의 끝에 이뤄진 상호 합의였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갑작스러운 해지가 아니며, 아스날과 충분히 이야기한 뒤 서로에게 가장 좋은 결론이라는 판단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1년 여름 아스날에 합류한 토미야스는 총 8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으나, 최근 2시즌은 무릎 부상과 수술로 대부분을 재활에 전념해야 했습니다. 2024-25시즌에는 단 5분만을 소화했고, 결국 지난 7월 4일, 양측 합의로 계약이 해지됐습니다.
그는 “솔직히 말해, 마음이 이미 떠나 있었다. ‘여기에 내 미래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새로운 환경에 대한 갈망과 불안감 속에 결정한 이적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선수들과 스태프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며 ‘내가 정말 사랑받고 있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며 아스날을 향한 감사와 애정을 담은 작별 인사도 전했습니다.
무릎 상태에 대해서는 “무릎 연골 부상이었고, 회복은 아직 절반 정도”라고 전하며, 여전히 재활이 진행 중임을 알렸습니다.
끝으로 그는 아스날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로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을 언급하며,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골키퍼였다. 그런 수준의 선수는 처음 봤다”고 극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