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1년 5개월 만의 복귀 의사단체와 교수들 존중과 배려 속 정상화 필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지난해 2월 집단 휴학에 들어갔던 의대생들이 약 1년 5개월 만에 복귀를 선언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국회 상임위, 대한의사협회와 공동 입장문을 통해 “학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가 의과대학 교육과 의료체계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학생들의 복귀는 국민 건강을 위한 용기 있는 판단”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고, 복귀 학생들을 위한 제도적 보호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역시 환영 성명을 발표하며 “학생들이 다시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대교수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공동 간담회를 통해 수련 연속성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정부와 국민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