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 5할 타율에 홈런 추격까지 괴물 신인왕 향해 질주

상사 꼬맹군단

전과없음

2014.08.01가입

조회 1,939

추천 11

2025.07.13 (일) 20:52

                           


7월 들어 타율 5할. 이제 국내파 홈런 1위까지 노려본다.

지난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KBO 올스타 홈런 레이스. 홈런 1위 디아즈(삼성)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받았던 타자가 있다. 바로 KT 위즈 안현민이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부담을 느낀 것일까. 안현민은 막상 홈런 레이스에서는 담장 밖으로 단 4개를 넘기는데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튿날 열린 올스타전 본 경기에서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우수타자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022년 신인이지만, 지난해 16경기 출전에 불과했던 안현민은 올해 1군에서 잠재력이 대폭발했다. 특히 파워와 정확성까지 갖춘 타격 능력이 압권이다. 전반기에만 홈런 16개를 몰아쳤는데, 시즌 초반에는 주전이 아니었다. 그러나 5월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쟁쟁한 팀내 선배들을 제치고, 핵심 타자로 우뚝 섰다.


지난해 KBO리그 MVP인 김도영(KIA)과 비교해서 밀리지 않는 스탯이다. 특히 '근육맨'이라는 별명처럼 엄청난 체구와 근육량, 탄탄한 체격으로 인해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나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와 비교되기도 한다.

'중고 신인'이지만, 올해 신인왕 경쟁 레이스에서도 가장 앞서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LG 트윈스 송승기가 가장 유력했다. 그런데 안현민의 등장으로 지금은 신인왕 레이스도 2강 체제가 형성된 모양새다.

안현민이 대단한 점은 지금까지 타격 페이스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잠시 무안타로 주춤하더라도 금새 회복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5월 월간 타율 3할3푼3리였던 안현민은 6월 3할4푼6리, 7월에는 무려 5할까지 끌어올렸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7월에 치른 9경기에서 30타수 15안타 타율 5할에 3홈런 7타점. 시즌 타율도 3할5푼6리까지 다시 치솟았다. 안현민에게도 1군 첫 풀타임인 시즌인데, 체력이 가장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시기에 오히려 타격 페이스가 다시 살아났다. 지난해 김도영과 비슷한 흐름이다. 김도영 시즌 내내 꾸준히 좋았지만, 역시 7월에 4할7리 타율을 기록하며 더 무서운 타자로 거듭났다. 지금의 페이스로만 가면 '괴력의 신인왕' 탄생 역시 머지 않아보인다.


여기에 국내 타자 최다 홈런 리드도 이제 1개 차이에 불과하다. 현재 홈런 선두인 디아즈가 29홈런, 공동 2위인 위즈덤(KIA)과 오스틴(LG) 20홈런으로 아직 차이가 꽤 있다.

그러나 국내 타자들 중에서는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17홈런으로 가장 앞서있는데, 안현민이 16개로 1개 차 바짝 추격하고 있다. 노시환이 87경기를 뛰었고, 안현민은 60경기 출전인 것을 감안하면 후반기 남은 경쟁에 더욱 주목할 수밖에 없다.

댓글 3

하사 예비파덜

2025.07.13 20:52:47

저게 신인 맞냐 벌써부터 판 흔들고 있네

중사 퀸은비

2025.07.13 21:01:33

김도영 노시환 다 따라잡을 기세지

원사 대장동맛피아

2025.07.13 21:01:42

안현민 요즘 하는 거 보면 진짜 물 올랐다니까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평생 노예가 되어버린 대학원생

소위 아가쑤씨 07/18 1,811 17
자유

이른 저녁 먹어요

일병 목장1 07/18 1,755 17
자유

와... G2 미쳤다 ㄷㄷ [1]

일병 그닝데슈넹 07/18 1,755 15
자유

동물 보ㄱ지 우유 사오는 만화

원사 김동건 07/18 1,748 18
자유

이 버튼을 누룰시 당신은 1억을 받습니다 그대신 [2]

상사 금전운 07/18 1,865 19
자유

아재개그가 무적인 이유 [1]

상병 방송시작한다 07/18 1,844 17
자유

프랭크 토트넘 데뷔전 손흥민 선발 여부 주목 쿠두스 10번 가능성 [4]

상병 방배잉어킹 07/18 1,752 14
자유

리버풀, 프랑크푸르트와 위고 에키티케 이적 협상 진전 [3]

상병 가제투형사 07/18 1,818 15
자유

강아지계 여친

원사 노래하는람보 07/18 1,754 16
자유

서울 고독사 막기 위해 편의점 같은 따뜻한 공간 등장 image [3]

중사 미니니 07/18 1,786 18
자유

정신과는 보법이 다르네 [1]

상병 설명하는이별 07/18 1,749 15
자유

뉴캐슬, 브렌트포드의 요안 위사 영입 추진, 더 이상 휴고 에키티케에 대한 관심 없음 [3]

일병 가위가위 07/18 1,743 15
자유

1달러의 사나이 [1]

병장 선덕선덕 07/18 1,857 15
자유

지금 당장 행복해지는 방법 [2]

상병 가제투형사 07/18 1,821 14
자유

김경문 리베라토와 플로리얼 사이 최종 선택 곧 발표 예정 [5]

중사 구두쇠 07/18 1,831 18
자유

엄마아빠랑 헤어지기 싫은 망곰이 [1]

소위 김해대바리 07/18 1,824 12
자유

무뚝뚝한 여친의 깜짝생일선물 만화

일병 가지마세요홀 07/17 1,824 17
자유

애니원즈 레전드 한화생명 꺾고 이스포츠 월드컵 4강 진출 [1]

원사 2배무한반복애인 07/17 1,785 16
자유

리버풀, 위고 에키티케와 6년 개인 합의...선수는 리버풀행만을 원함 [4]

상사 나쏠려고 07/17 1,901 16
자유

한 입만 먹어도 다이어트 실패하는 음식 [4]

중위 닉변줘라 07/17 1,77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