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잘 모르는 명량대첩에 대한 진실

중사 스벳sbet78

1범

2015.09.15가입

조회 2,358

추천 1

2023.05.18 (목) 04:45

                           
 
 
 
 
 
 
실제로는 13척 vs 133척의 싸움이 아니라
 
 
 
 
 
이순신의 대장선 1척이 거의 대부분의 전투를 치렀고
 
총 31척을 침몰 시키고 90척은 반파당해 사실상 전함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결과가 나옴.
 
 
 
이전까지의 이순신이 치른 모든 싸움은 절대 지지않을 상황을 하나부터 열까지 판을 짜놓고서
 
사실상 일방적인 섬멸전에 가까운 대학살극으로 필승의 전략이 바탕이 된 예정된 승리였다면
 
 
명량대첩은 그런 판을 최대한 만들고 운이 따라주어도 패색이 짙을 정도로 승산이 절망적일만큼 적었기에 더욱 기적적인 승리였고
 
 
여태껏 이순신의 모든 전투중에 총사령관 이순신이 직접 적진 한가운데 파고들어가 휩쓸어버린 유일한 전투라
 
이순신의 장판파 장비 이상가는 단독 무쌍을 보여준 승리였던 싸움이었음.
 
 
어찌보면 판짜기와 전략은 곁다리이고
 
 
그냥 이순신과 대장선에 탄 송희립을 필두로한 200명의 조선수군 최정예병력의 개인전술로 찍어눌러버린것인데
 
 
 
기본적으로 조선의 판옥선이 일본의 주력전함인 세키부네보다 1.5배는 더 거대하고 튼튼한 배이긴 함.
 
 
 
 
 
 
여하튼 당시 수군해체후 육군에 합류하라는 선조의 명을 어기고 
 
그 유명한 "신에게는 12척" 드립으로 수군유지를 천명한 이순신의 반대파였던 서인의 대신들이 이순신 견제를 위해 내려보낸 전라우수사 김억추만 위 사진의 빨간 동그라미 친 구역에 빠져있었고
 
 
나머지 11척은 해협입구부근에서 일자진만 유지한채 방관함.
 
 
그렇게 전투시작후 몇시간동안 거친물살의 울돌목 한복판에서 대장선 홀로 돌격해 구루지마의 선봉대와 싸우는동안 나머지 12척은 뒤에서 두려움에 떨며 지켜보기만했고
 
 
 
싸움의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안위와 김응함이 판옥선 2척을 이끌고 전투에 합류했지만 그것도 실질적인 도움은 되지 못한채
 
 
안위의 판옥선은 포위당해서 도선을 허용당해 침몰직전까지 갔었으나 이순신의 대장선이 구호에 나서 도와주기도 하는등 사실상 이순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한것
 
 
그렇게 5,6시간을 이순신 대장선이 역방향으로 쏟아지는 울돌목의 물살을 견디면서도 일당백으로 싸우다 
 
 
적선 대부분을 초토화시키는 와중에 정오가 지나면서 일본측 진영으로 역류해가기시작하는 명량해협의 거친물살이 파괴된 세키부네들의 잔해+왜군 시신과 함께 덮치기 시작하면서
 
피해범위가 계속 커지고 일본수군의 전진이 더이상 불가능해지면서
 
 
일본수군은 전군 뱃머리를 돌려 퇴각했고
 
 
그렇게 전투마무리단계에서 현장을 수습하는중에 조선으로 귀순했던 항왜자 한명이 
 
 
바다에 둥둥떠다니던 왜군 시체바다속에 선봉장 구루지마의 시체를 발견하여 이순신에게 보고했고
 
 
그렇게 구루지마의 시체를 건져올려 목을 참수해서 대장선 위에 걸어올리며 승전보를 울림
 
 
 
 
사실상 13척으로 133척을 이긴것이 아니라
 
 
단 1척, 백번양보해도 활약상은 없지만 전투에 참가하기는 했던 2척을 추가해줘서 총 3척의 판옥선만으로 거둔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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