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떠나며 등번호 7번도 공석될 전망, LAFC 이적 임박
토트넘 홋스퍼의 상징적 존재였던 손흥민이 이번 여름 구단을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등번호 7번 유니폼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매체 GIVEMESPORT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적은 이미 구단 내부에서는 예상된 사안이었으며, 그의 상징이었던 7번은 당분간 공석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클럽을 떠나는 것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결정 중 하나였다”며 고별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 구단 역시 그의 결정에 존중을 표하며 협조 중이다.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LAFC로 이적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새로운 도전을 향한 그의 의지의 일환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종료 후 구단과 “합당한 제안이 올 경우 이적을 허용한다”는 상호 합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 한국 투어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사실상 작별 인사를 남겼다.
토트넘은 그의 이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격진 보강에 나설 계획이나, 상징적인 7번 유니폼은 후계자가 정해질 때까지 2025/26 시즌 동안 비워둘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는 손흥민이 구단에 남긴 상징성과 영향력을 반영하는 조치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