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체제에서 완전히 외면당했다 '레알, 엔드릭 임대 보낼 것'
레알 마드리드는 엔드릭을 임대 보낼 계획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6일(한국시간) "엔드릭은 2025 클럽 월드컵에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레알은 그의 임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6년생,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 엔드릭은 레알이 기대하는 차세대 'No9'이다. 브라질 '명문' 파우메이라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초대형 유망주로 큰 주목을 받았고 2022년에 1군으로 콜업되며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데뷔 시즌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브라질 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자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펠레, 네이마르 등 자국 레전드들을 소환시킬 정도의 재능이었던 만큼 '빅클럽'들의 관심과 제안이 이어졌다. 레알, 첼시, 바르셀로나,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그를 주시했다. 엔드릭의 선택은 레알.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02억 원), 옵션까지 포함한다면 6,000만 유로(약 861억 원)까지 올라가는 과감한 투자였다.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빅리그' 생활을 시작한 엔드릭. 완전한 주전은 아니나 나올 때마다 번뜩이는 활약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올 시즌 기록은 37경기 7골 1도움.
하지만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선 입지가 매우 좁아졌다. 그리고 레알은 다가올 시즌을 앞두고 그를 임대 보낼 계획이다. 매체는 "레알은 엔드릭의 임대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그들은 그가 임대를 통해 꾸준하게 출전하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