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 10실점 아마추어팀 대반란 남미 명문과 기적의 무승부 14억 보너스까지 받았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팀 중 유일한 아마추어팀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가 남미와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보카 주니어스와 무승부를 거두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슈팅 수는 무려 37개나 차이가 났지만, 그야말로 육탄방어로 상대 공격을 막아낸 끝에 구단 역사에 남을 성과를 올렸다.
오클랜드 시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보카 주니어스와 1-1로 비겼다. 2연패 뒤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 만에 거둔 첫 승점(1)이다.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나선 오클랜드 시티는 모든 선수가 다른 직업을 가진 아마추어 구단이다. 앞서 바이에른 뮌헨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선 무려 10골이나 실점하며 0-10으로 졌고, 벤피카와의 경기에서도 0-6으로 무너지며 2경기 연속 참패를 당했을 정도.
그러나 조별리그 최종전 보카 주니어스전에선 그야말로 투혼을 보여줬다. 전반 26분 오클랜드 골키퍼 네이선 개로우의 자책골로 먼저 실점을 내줬으나, 이후 보카 주니어스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이어 후반 7분엔 크리스턴 그레이의 동점골이 터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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