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17개 PSG, 렌에 0 대 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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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총 슈팅 17개, 유효 슈팅 8개를 기록하고도 스타드 렌에 패배했다.
PSG은 20일 오전 1시 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리그1 28라운드 스타드 렌과 맞대결을 치러 0-2로 패배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PSG는 승점 66점(21승 3무 4패)에 머무르며 2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승점 59점)와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반면 렌은 승점 50점을 만들면서 5위 도약에 성공했다.
홈팀 PSG는 3-4-1-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킬리안 음바페-리오넬 메시가 공격 조합을 맞췄고 비티냐가 공격 2선에 섰다. 파비안 루이스-마르코 베라티가 중원을 채웠고 누누 멘데스-티모시 펨벨레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다. 엘 샤데유 비치아부-다닐루 페레이라-후안 베르나트가 백스리를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원정팀 렌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토코 에캄비-칼리무엔도-데시에 도우에가 득점을 노렸고 레슬리 우고추쿠-뱅자맹 부리주가 중원을 꾸렸다. 아드리앵 트루페르-제드 스펜스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아르투르 티아테-크리스토퍼 우-와메드 오마리가 백스리를 이뤘다. 골문은 스티브 만당다가 지켰다.
전반 15분 PSG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박스 앞에서 루이스가 뺏어낸 공을 메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가 몸을 날려 막았다.
PSG가 다시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5분 베라티가 한 번에 넘겨주는 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빠른 속도로 일대 일 찬스를 만들었고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곧이어 26분 이번에는 메시가 절묘한 패스로 음바페에게 일대 일 상황을 만들어줬고 음바페는 빠른 타이밍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만당다가 얼굴로 선방을 기록했다.
전반 33분과 34분, 40분 메시, 펨벨레, 음바페가 연달아 골문을 두드렸지만, 만당다가 모두 막아냈다.
선제골은 렌이 뽑아냈다. 전반 45분 부리주가 찔러 넣은 패스를 완벽한 터치로 받아낸 에캄비가 정확한 슈팅을 날렸고 공은 돈나룸마를 지나쳐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렌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3분 렌이 다시 PSG의 골망을 갈랐다. 우고추쿠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중앙에서 쇄도하는 칼리무엔도를 향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칼리무엔도는 실수 없이 득점에 성공했다.
PSG가 다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9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어 후반 27분 메시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만당다가 막았다.
후반 39분 음바페가 박스 안의 베라티를 향해 패스했고 베라티는 정확히 구석을 노려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만당다가 몸을 날려 쳐냈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지만, PSG는 득점에 실패한 채 0-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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