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엘클라시코 통산 100번째 승리. 메시 없이 우승?
20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프랑크 케시에의 역전골이 터지자 기뻐하는 바르셀로나 선수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가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꺾었다. 2위 레알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긴 바르셀로나는 격차를 12점 차까지 벌리며 선두 자리를 더욱 굳혔다.
이날 포문은 레알이 먼저 열었다. 레알은 전반 9분 측면 돌파 후 비니시우스가 올린 공이 바르셀로나 수비수 아라우호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는 행운의 득점으로 선제골을 가져갔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전반 34분 하피냐의 날카로운 왼발 슛에 이어 전반 45분 레알 수비수 몸에 막힌 하피냐의 슛을 세르지 로베르토가 재차 밀어넣으면서 1-1을 만든 채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한 골 씩 주고받은 양팀은 후반전에도 공방전을 이어갔다. 수 차례 슈팅을 때린 끝에 레알은 후반 36분 카르바할이 내준 공을 아센시오가 왼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주심이 오프사이드 선언을 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가슴을 쓸어내린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안수 파티의 침투패스를 케시에가 득점으로 만들어내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승리를 따낸 바르셀로나는 엘 클라시코 통산 100번째 승전보를 울렸다. 바르셀로나는 레알과 253차례 만나 100승 52무 101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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