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VS T1 MSI 결승 직행 놓고 운명의 한판

병장 갓테무스사다리

전과없음

2014.07.26가입

조회 1,918

추천 8

2025.07.10 (목) 02:40

                           



젠지 e스포츠와 T1이 2025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결승 진출을 놓고 오는 10일 맞대결을 벌인다. MSI는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 국제 대회다. 5개 지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개 팀이 모여 상반기 최고의 팀을 가린다. 국내 리그 LCK에선 젠지와 T1이 각각 1번 시드와 2번 시드로 출전했다. 두 팀은 10일 브래킷 스테이지 3라운드 승자조 대결에서 맞붙는다. 승리한 팀은 결승에 직행하고 패한 팀은 최종 결승 진출전을 치러야 한다.

최근 상대 전적은 젠지에게 웃어준다. 올해 양 팀의 첫 대결이었던 지난 LCK 컵 그룹 스테이지에선 T1이 승리했다. 그러나 이후 치러진 LCK 정규 시즌 1라운드와 2라운드 양 팀의 대결에서는 모두 젠지가 이겼다. 다만 최근 T1의 기세도 무시할 수 없다. T1은 지난 2025 MSI LCK 대표 선발전에서 KT 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연달아 격파했다. MSI 브래킷 첫 경기에서 CTBC 플라잉 오이스터를 상대로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흔들렸지만 이후 BLG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MSI 무대에선 지난 2023년 브래킷 스테이지에서 젠지를 상대로 승리했던 좋은 기억도 있다.

주목할 라인은 탑이다. 지난 MSI 선발전에서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T1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의 주사위가 이번에도 고점을 찍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젠지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 역시 팀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만큼 두 선수 간 대결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두 선수는 현재 MSI 탑 라이너 주요 지표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분당 대미지(DPM)는 최현준이 726을 1위, 김기인이 686으로 2위를 차지했다. 평균 킬 횟수는 최현준이 3.1회로 김기인(2.8회)에 비해 앞서지만 평균 데스는 김기인이 2.2 회로 최현준(3.8회)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젠지와 T1 두 팀 모두 MSI 결승에 올라 'LCK 내전'이 성사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양 팀 대결의 패자는 11일 펼쳐지는 중국리그 LPL 소속 애니원즈 레전드(AL)와 빌리빌리 게이밍(BLG) 간 대결의 승자와 오는 12일에 최종 결승 진출전을 치른다. 지난 브래킷 2라운드 승자조 경기에서 젠지가 AL을 세트 스코어 3 대 2로, T1이 BLG를 3 대 0으로 꺾은 바 있다. LCK 내전 결승에 대한 기대가 높은 이유다.

두 팀 모두 많은 것이 걸려있는 무대인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젠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SI 우승에 도전한다. T1은 지난 2017년 이후 8년 만에 세 번째 우승 컵을 노린다. T1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 컵을 들어 올릴 경우 중국 리그 LPL의 로열 네버 기브업(RNG)과 MSI 역대 최다 우승 공동 1위를 차지한다. 젠지가 우승한다면 총 2회로 T1과 함께 최다 우승 공동 2위에 오른다.

댓글 5

병장 보징어짱1

2025.07.10 02:41:19

이야~ 또 젠티전이네. 이쯤 되면 국대전이지 국대전

상병 개고기초밥

2025.07.10 02:41:30

도란 요즘 진짜 물올랐다. 기인하고 맞붙으면 재밌겠구먼

상병 사다리개꿀이

2025.07.10 02:41:42

T1이 BLG 박살낸 거 보면 이번엔 모르겠다. 기세가 장난이 아냐

상사 박성은

2025.07.10 02:41:57

젠지는 꾸준하고, T1은 감당 안 되는 폭발력이지. 한 판 승부 딱 좋다...

상병 잠실짱구

2025.07.10 02:42:15

어디가 이기든 결승에서 또 LCK팀 만나야 된다니 국뽕 차오른다잉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인간을 사랑한 못생긴 오크 [2]

대위 갓난아기 07/14 1,706 17
자유

얼핏 건강식 같지만 우리 몸에 최악인 음식 [4]

대위 씹노잼김예슬 07/14 1,635 12
자유

휴대폰 진동소음 조심해주세요 [4]

상병 음바예 07/14 1,684 9
자유

도시 계획 유투버가 평가한 서울 청계천 [4]

상사 김들아 07/14 1,731 13
자유

오랜만에 랍스타 먹었읍니다 [4]

하사 빕바 07/14 1,730 13
자유

모든 재산이 아내 명의로 되어 있습니다 [4]

대위 노랑까마귀 07/14 1,725 12
자유

케플러 김채현 [4]

중사 캔커피먹자 07/14 1,639 15
자유

나루토 원본짤 [3]

하사 아이인 07/14 1,655 12
자유

아이들 슈화 [3]

중위 꽂추 07/14 1,663 16
자유

엔믹스 지우 [4]

병장 마약베개 07/14 1,628 15
자유

엔믹스 배이 [4]

병장 24기영자 07/14 1,651 13
자유

레드불 크리스천 호너가 짤린 이유 [4]

중위 개승승 07/14 1,687 16
자유

지금 날씨는 이번 주만 지나면 끝난다는데 [6]

원사 개냥이산책시킴 07/14 1,690 15
자유

어떻게 4명과 할수 있어요? [25]

상병 볼빨간갱년기 07/14 5,036 33
자유

전세계 도축 순위 [5]

병장 배팅안됬네 07/14 1,673 17
자유

KBO 역사상 단 한번도 없었던 매치업.. [4]

중사 견디면간디 07/14 1,641 16
자유

이름은 모르지만 다 아는 배우 [4]

하사 까칠한녀석 07/14 1,721 12
자유

아재들도 잘 모르겠다는 메이플만화 장면 [4]

하사 복날에멍멍2 07/14 1,753 14
자유

UFC 챔피언벨트 두른 김동현 ㅋㅋ [3]

병장 널갖겟어 07/14 1,708 15
자유

노시환이 유일한 희망 투고타저 여파, 19년 만에 '토종 30홈런' 사라질 위기 [5]

상사 니가가라1 07/14 1,66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