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떠오른다 윤경 프로 드래프트 대신 독일 U대회 집중

중위 시왕잉

전과없음

2013.10.11가입

조회 1,684

추천 14

2025.07.05 (토) 22:49

                           


한국 남자배구의 차세대 간판으로 꼽히는 윤경(19·인하대)이 대학배구 대회 우승 좌절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출격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윤경은 지난 3일 경남 고성에서 끝난 '2025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자 대학부 결승에서 소속팀이 조선대에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역전패하면서 우승을 아깝게 놓쳤다.

인하대 1학년 새내기임에도 주포로 맹활약했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윤경은 오는 16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U대회에 남자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한다.

U대회 대표팀에선 아웃사이드 히터로 뛸 예정이다.

윤경은 2023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19세 이하(U-19)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동메달 사냥에 앞장섰던 주역이다.




한국은 3-4위 결정전에서 미국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3위를 차지했는데, 이 대회 동메달은 최태웅, 석진욱, 장병철 등이 활약했던 1993년 대회 이후 무려 30년 만의 동메달이었다.

U-19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윤경은 키 195㎝로 화끈한 공격력과 리시브 능력까지 갖췄다.

선수 시절 '배구 도사'로 불렸던 석진욱 남자 21세 이하(U-21) 대표팀 감독이 "윤경의 경기를 보면 옛날의 (거포) 문성민이 떠오른다"고 말했을 정도다.




윤경은 대학 진학 후에도 매서운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이번 대학배구 고성대회에선 명지대와 준결승 때는 인하대의 주포로 활약하며 37점을 몰아쳐 극적인 3-2 역전승으로 결승 진출에 앞장섰다.

그러나 U대회에서는 세계적인 강호들과 초반부터 맞닥뜨려야 한다.

우리나라는 이탈리아, 독일, 미국과 조별리그를 벌이며,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그는 "조별리그 예선 관문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하는 게 1차 목표"라면서 "이탈리아가 세 팀 중에선 가장 강한 데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U대회 대표팀 사령탑인 류중탁 감독도 "이탈리아는 물론 개최국 독일도 만만찮은 상대"라면서 "7일 부터 모여 훈련하고 14일 출국하는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은 U대회가 끝난 후에는 석진욱 감독이 지휘하는 U-21 대표팀에 합류해 8월 21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장먼에서 열리는 U-21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윤경은 그러나 배구 팬의 관심이 집중된 올해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는 나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는 "(최천식) 감독님과 상의했는데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올해 U대회와 U-21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부끄럽지 않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댓글 5

중사 군산앞

2025.07.05 22:50:07

윤경, 문성민 닮은 플레이 진짜 기대된다

상사 갤럭시s좋와요

2025.07.05 22:50:17

프로보다 국가대표 선택, 멋진 결정

소위 깽이

2025.07.05 22:50:27

U대회도 세계선수권도 화이팅!

대위 시원한여름

2025.07.05 22:50:37

진짜 배구계 보물 같다… 꼭 성장하길

대령 나는하늘

힘내자.

2025.07.05 23:13:39

ㄱㅈ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ㄹㅇ 축구가 살렸다 오늘 [3]

상사 단발근육누나조아 07/07 1,537 11
자유

뭐야 축구하네?? 착석갑니다ㅋㅋㅋㅋ [2]

하사 또르뜨문뜨 07/07 1,543 9
자유

결혼하자는 여친한테 쎄함을 느끼는 남자 [4]

병장 소금쟁이123 07/07 1,592 15
자유

중국 축구 ㅈㄴ 못하네 ㅋㅋㅋㅋㅋㅋ [2]

중사 따야지딱지 07/07 1,573 19
자유

ㅋㅋㅋㅋ시간아 튀어가라 좀 [2]

하사 걷다보니아마존 07/07 1,548 8
자유

꽃을 좋아하는 여자친구 [2]

상병 어떻게해야하나 07/07 1,575 13
자유

트럼프와 협상한다는 의외의 인물 [4]

중사 군산앞 07/07 1,547 14
자유

뭐 시켜 먹지... [3]

상병 똥마려운매미 07/07 1,545 10
자유

어차피 이길 거 5대0 가자ㅋㅋ [2]

원사 럭셜오공 07/07 1,501 9
자유

테오 에르난데스, 알 힐랄 Here we go! [5]

소령(진) 귀여운꼬북이 07/07 1,586 15
자유

~~~~~~~~~~~축구~~~~~~ [3]

중사 흥나는리켈메 07/07 1,548 15
자유

축구 존잼임~~~~~ [2]

병장 밥양작은돈까스집 07/07 1,547 16
자유

'빙그레' 웃은 한화 이글스...33년 만에 전반기 1위 [3]

병장 안녕들하시죠 07/07 1,540 17
자유

뮌헨, 루이스 디아스와 계약 합의 [4]

상사 갤럭시s좋와요 07/07 1,592 16
자유

젠지 vs 티원전 티원이 정배 먹었네요 [2]

중사 미니니 07/07 1,484 15
자유

한국 푸근하게 추가골 쳐박자!!!!!!!!!! [2]

하사 꾸미야사랑해 07/07 1,515 15
자유

단체로 운동하는 젠지...? [2]

하사 아이인 07/07 1,551 11
자유

한국 빠른골 지렸다ㅋㅋㅋㅋㅋㅋㅋ [2]

중사 견디면간디 07/07 1,526 13
자유

여름엔 냉면 [3]

원사 실버박스골드박 07/07 1,538 12
자유

도쿄리 선제골 지렸다 ㅋㅋㅋㅋㅋㅋㅋ [2]

일병 가지마세요홀 07/07 1,56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