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구단주 베컴, 메시 만났다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이 리오넬 메시를 만났다.
최근 메시의 행선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했고 여기서 축구 경력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였지만, 이적설의 주인공이 됐다. 오는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PSG와 메시의 재계약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자 여러 팀이 그에게 접근했다.
'친정팀' 바르셀로나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관계자들은 메시의 복귀를 적극적으로 고려했다. 메시와 한솥밥을 먹었던 바르셀로나 동료들 역시 그의 복귀를 간절히 바랐다. 재정적인 문제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은 많지만,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재결합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물론 바르셀로나만 메시와 연관된 것은 아니다. 미국프로축구(MLS)의 마이애미 역시 그의 영입을 원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마이애미의 공동 소유주인 조르제 마스는 메시가 구단의 타깃임을 인정했었다. 그는 "우리는 미국이 축구의 레퍼런스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선 세계 최고의 선수가 필요한데, 메시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선수다"라며 "메시를 미국에 데려올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되기를 바란다. 그가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 우리는 그것을 열망한다"라고 전했다.
미국은 메시 영입에 꽤나 적극적이었다. 그의 어마어마한 주급을 감당하기 위해 MLS 세 팀이 공동으로 주급을 보조하겠다는 결정까지 할 정도였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리그 내 여러 구단은 메시의 주급을 함께 보조하기로 결정했다. 이 경우, 메시는 마이애미, LA, 뉴욕 클럽 중에서 한 팀에서 뛸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베컴과 메시가 만났다. '미러'에 따르면, 베컴은 자신의 친정팀이었던 PSG의 훈련장을 방문했고 메시와 사진까지 찍었다. 아직까지 베컴은 파리에 머무르고 있으며 PSG와 계속해서 교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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