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하이싱글A 재활 등판 1이닝 1실점 빅리그 복귀 불투명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이 재활 등판을 통해 실전 복귀를 시작했다. 20일 하이싱글A 웨스트미시간 화이트캡스 소속으로 랜싱 러그너츠와 경기에서 6회 초 구원 등판한 고우석은 1이닝 동안 선두 타자를 뜬공 처리했으나, 이어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1실점했다. 이후 추가 실점은 막아 팀의 6-1 승리를 지켰다.올 시즌 고우석은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 초반 공백이 있었으나 스플리터를 장착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트리플A 종합 성적은 14경기 2세이브, 평균자책점 4.74로 경기마다 기복이 심하며, 디트로이트는 베테랑 투수들을 다수 영입해 빅리그 진입 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한편, 과거 함께 마이애미로 이적한 제이콥 마시는 빅리그 데뷔에 성공하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어 고우석의 미래를 더욱 주목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