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유망주 비토르 헤이스, CFG 통해 지로나로 임대, 본격 성장기 돌입
맨체스터 시티의 브라질 수비수 비토르 헤이스가 자매 클럽인 지로나로 임대 이적한다. 이번 계약은 시티 풋볼 그룹(CFG) 내 자매 클럽 간 거래로, 헤이스는 2025-26 시즌 동안 지로나 소속으로 라리가에서 활약하게 된다. 지로나는 이미 얀 쿠토, 사비뉴 등 맨시티 또는 CFG 소속 유망주들의 경력 발판 역할을 한 바 있다.
헤이스는 2025년 1월 파우메이라스에서 맨시티로 이적했으며, 계약기간은 4년 반이다. 다만, 아직 프리미어리그 출전 경험은 없고, 공식전 4경기에만 나섰다. 그는 여름 클럽 월드컵에서 와이다드전 90분 풀타임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CFG는 지로나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으며, UEFA의 규정상 멀티클럽 소유 제한에 따라 일부 지분을 블라인드 트러스트에 매각한 상태다. 이는 두 클럽이 향후 UEFA 대회에 동시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한편, 헤이스는 파우메이라스 출신 유망주들 중 한 명으로, 같은 유소년 팀 출신으로는 엔드릭(레알), 루이스 길례르미(웨스트햄), 에스테방 윌리안(첼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