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본가 갔다가 놀랐습니다. 거실이 단호해졌더군요

상병 때처리

전과없음

2014.11.10가입

조회 1,829

추천 14

2025.06.22 (일) 01:10

                           

은퇴후 귀농하신 아버지께서 농사지은 미니단호박을 수확해 오셔서..

단호박이 가득 차서 '단호' 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주말에 본가 갔다가 놀랐습니다. 거실이 단호해졌더군요

 

그냥 가정집 마루인데... 단호박으로 가득 찼네요

내다 팔려면 다 씻어서 건조해야 한다고 집안 씽크대에서 하나하나 씻어서

선풍기 틀어놓고 말리고 계시더라고요. 

 

아버지는 농산물을 뭘 씻어서 파냐고 받아서 먹는 사람이 씻어야 한다는 생각이셨는데

어머니께서 요즘 사람들은 그렇게 팔면 안 좋아한다고 강경하게 씻어서 깨끗이 포장해야 한다는 생각이신 듯 합니다

 

은퇴 후 올해가 농사 3년차이신데

올해는 무슨 생각이신지 미니단호박을 작년보다 더 많이 1500주나 심으셔가지고

이거 다 어떻게 팔아야할지 막막하네요.. ㅎㅎ 아버지는 당근에 팔아보겠다고 간간히 들어오는 채팅 응대하고 계시고...

 

아직 전체의 1/4 정도 수확하셨고 대전에서 열심히 작은 SUV에 실어서 강원도 집으로 가져오고 계십니다.

두 분은 오늘도 밭에 가신 것 같네요..

 

주말에 본가 갔다가 놀랐습니다. 거실이 단호해졌더군요

 

주말에 본가 갔다가 놀랐습니다. 거실이 단호해졌더군요

댓글 6

중위 닝기리뽕기리샷

2025.06.22 01:10:47

찬호박이군요!

소위 너만꼬라바

2025.06.22 01:10:57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한번 설명좀...

상병 설명하는이별

2025.06.22 01:11:08

박찬호 선수 인듯합니다

상병 똥마려운매미

2025.06.22 01:11:20

씻어서 말렸으니 차가운 호박
찬호박

상사 나쏠려고

2025.06.22 01:11:32

오, 응원합니다~~ 아까 애플 망고도 응원했는데, 단호박도~~~ 어째 제가 다 좋아하는 달달한 농작물을 재배하시네요!

일병 기다려보자

2025.06.22 01:11:43

앗 작년에도 구매하고 안그래도 다시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엄마가 단호박 상태가 너무 좋다고 엄청 칭찬하시더라고요!! 제가 클리앙 보고 구매했다고 글도 남겼지 맣입니다 ㅎㅎㅎ 바로 주문입니다!!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월요일 진짜 사람 미치게 하네 [1]

상사 아쿠아쿠 06/23 1,639 12
자유

요즘 야구 딱 재밌는 타이밍이었는데 image [2]

상병 무브으리 06/23 1,622 10
자유

똥까시 취향이었던 전 여친 [4]

병장 도너도우너 06/23 1,676 14
자유

경기 없다고 징징대지마라 좀 ㅡㅡ [1]

중사 고양이억으로뒷담 06/23 1,651 11
자유

메시 2026 월드컵 뛰냐 안 뛰냐? [1]

병장 소년탐정김정은 06/23 1,638 13
자유

자신감 ㅈ되는 짱개집 image [3]

원사 승아짱 06/23 1,652 10
자유

요즘 중국 내 롤 인기는 어느정도임? [2]

소위 투데이이긴다 06/23 1,611 15
자유

에어컨 틀고 천국 간다ㅋ [1]

하사 넴드10년차눈팅 06/23 1,639 12
자유

남자친구가 안에 사정했어요 [5]

소위 아가쑤씨 06/23 1,738 11
자유

칼퇴하시고 [2]

상병 음바예 06/23 1,611 12
자유

바카라 하다 보니까 느낀 점

하사 대장여 06/23 1,641 12
자유

나이먹으니까 안먹던 반찬들을 [1]

상사 아몬듀 06/23 1,655 9
자유

흠..... 오늘도 출근 존나 싫네 씨발 ㅠㅠ [1]

병장 밥양작은돈까스집 06/23 1,567 12
자유

시간 존나 잘 가네 [1]

병장 인생리세마라 06/23 1,628 15
자유

진순 맛있다고 욕하시길래 먹어봄 [2]

상사 나쏠려고 06/23 1,639 15
자유

슬롯 분위기 괜찮은데 갑자기 회의잡네 ㅡㅡ

원사 비가올라나 06/23 1,621 15
자유

다시 주목받아야 할 만화 [2]

상병 햇살론인생 06/23 1,663 12
자유

혹시 집에서 외출할일 있으신분들은

병장 떢볶이좀먹고갈래 06/23 1,633 7
자유

심심한 월요일 오후다 [2]

하사 퐉스련 06/23 1,639 14
자유

여름이라는 단어가 뇌리에 딱박혀있는 노래 원탑 [2]

병장 쥬지발기 06/23 1,63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