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야기의 아름다운 끝, 손흥민, 토트넘과 작별, 서울서 흘린 눈물

일병 가위가위

전과없음

2014.11.10가입

조회 1,516

추천 13

2025.08.04 (월) 15:42

                           

아름다운 이야기의 아름다운 끝, 손흥민, 토트넘과 작별, 서울서 흘린 눈물

 

손흥민(32)의 토트넘 홋스퍼 생활이 10년 만에 끝났다. 그리고 그 마지막 무대는 우연히도, 아니 어쩌면 운명처럼 그의 조국 한국, 서울에서 펼쳐졌다. 일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1-1 무승부)에서 손흥민은 교체 아웃되며 팬들과 작별했다.

후반 21분, 전광판에 손흥민의 번호가 뜨자 경기장 전체가 들썩였고, 토트넘 선수 전원이 그를 향해 달려가 작은 가드 오브 아너를 만들었다. 팬들은 박수를 보냈고, 손흥민은 웃으며 인사했지만, 벤치에 앉은 뒤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정을 존중했으며, 손흥민 역시 LAFC로의 이적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의 관심도 있었지만, 그는 미국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나고도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고, 팬들과도 마지막까지 시간을 보냈다. 그는 “토트넘은 내 가족”이라며 “이 순간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당일은 물론, 하루 전 감정의 기자회견과 팬 공개 훈련, 그리고 경기 중 팬들의 열광적 환호까지. 그의 이별은 하나의 ‘축제’처럼 치러졌고, 박서준·최홍만 등 셀러브리티들도 현장을 찾았다.

 

비록 그는 런던에서 홈 팬들과 직접 이별할 기회를 갖지 못했지만, 서울에서의 마지막 인사는 오히려 더 특별하고, 한국 팬들에게는 영원히 잊히지 않을 순간이 되었다.

아름다운 이야기의 아름다운 끝, 손흥민, 토트넘과 작별, 서울서 흘린 눈물

10년을 함께한 손흥민, 서울에서 마지막 인사를 건네다… 눈물의 작별이 축제가 되다.

댓글 4

하사 김거대

2025.08.04 15:58:00

손흥민 덕분에 10년간 토트넘 팬이었다… 이제 진짜 마지막이라니 믿기지 않네요

중사 가야번

2025.08.04 15:58:17

서울에서 작별하게 된 것도 운명 같아요. 너무 슬프지만 아름다웠습니다

병장 내귀를스쳐

2025.08.04 15:58:38

다른 유럽 팀도 가능했을 텐데 LAFC 간다고 하니 뭔가 더 존경스러움.

병장 만수르123

2025.08.04 15:59:40

벤 데이비스랑 포옹할 때, 저도 같이 울었어요. 이별은 힘들지만 손흥민 최고였어요.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야심한 밤입니당..

상병 S클래스천문 04:19 949 10
자유

사망 송영규, 카페 사업 실패아내와 별거 "음주운전 악순환

상병 S클래스천문 04:13 1,015 11
자유

뭔가 정신병 올 것 같은 중학교 도덕 교과서 질문 [4]

중위 그저널본다 03:27 1,056 7
자유

요새편한게

상병 S클래스천문 03:26 1,019 11
자유

'양한센 말고 나도 있다' 중국의 또 다른 유망주 정판보, 브루클린과 Exhibit 10 계약 체결 [4]

병장 선덕선덕 03:23 1,017 13
자유

10년간 한솥밥 먹은 '절친' 벤 데이비스 ''손흥민이 떠나더라도 가족인 건 변함 없어'' [4]

소위 마음아달려 03:18 1,038 14
자유

'이기는 법 잊었다' 최근 10G 패패패패패패...''실수투성이에 무책임하다 '' 양키스 레전드도 작심 비판 [6]

상병 펭슈 02:47 1,077 11
자유

스포츠윤리센터, 프로배구 김종민 감독 징계 요구 ''지위 이용한 폭력'' [6]

중사 소문난떡공주 02:41 1,067 12
자유

한국에서 주사 맞으러 가서 당황한 일본녀 [3]

상사 단발근육누나조아 02:37 1,116 9
자유

수원FC, 여름 보강 효과로 4연승 성공 김은중 감독 ''기회만 줬을 뿐'' [5]

하사 퀸규희 01:51 1,119 11
자유

두 번 좌절은 없다 문래중 중등 최강 타이틀 차지 [5]

상병 워늬 01:47 1,093 11
자유

''뉴욕 정말 좋아해, 양키스도 박살냈는데'' 데뷔 첫 연타석포 데뷔 첫 4안타까지, 이정후의 '아이 러브 뉴욕' [5]

중위 NBA매냐 01:44 1,096 11
자유

엊그제 비와서 그런지 선선하네요

상병 S클래스천문 01:41 1,093 11
자유

굿밤입니다

상병 S클래스천문 01:08 1,094 9
자유

외국인이 놀란 한식 포장 [4]

원사 승아짱 00:58 1,231 14
자유

유형별 잠자는 자세 [5]

중사 시리시리 00:53 1,237 15
자유

24시간 교대로 돌아가는 작업 [2]

하사 곽철용의순정 00:52 1,222 14
자유

야식하면 살찌는데 [1]

상병 S클래스천문 00:46 1,172 13
자유

담배각 떴다ㅋㅋ [2]

상병 과이아루 08/04 1,281 13
자유

루카 돈치치 연장계약 최고 미스테리 ,왜 그는 4년 3200억원 아닌 3년 2160억원 선택했나 [6]

중사 그리운호박 08/04 1,30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