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외식하며 우리 집은 찐부자(?)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상병 똥마려운매미

전과없음

2015.01.03가입

조회 1,604

추천 10

2025.07.13 (일) 07:26

                           

요즘 날이 너무 덥다보니… 오늘은 오랜만에 어린 자녀들이 병원도 가지 않은 날이라서 어디 갈까 하다가 키즈카페 가서 재밌게 놀고는, 인근에 아*백 체인점이 있어서 별 생각없이 한 10만원 나오겠거니 생각하고 다섯 식구가 갔습니다.

예전에 2명 가서 샐러드만 먹고 10만원 이하로  계산했던 것만 생각하고는… 몇년만에 가서 스테이크랑 이것저것 지키니 20 넘게 나오더군요. 그런데… 다른 테이블 손님들 보니 무슨 생일 등등 이유로 와서 직원분들이 간단하게 축하 등 해주시는데 우리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키즈카페 갔다가 왔으니.. 제가 아내에게 우리집은 찐부자라고, 기념일 아닌데도 여기 왔으니 부자 아니냐 하니 아내가 웃더군요 ㅠ.

사실 아내는 다른 곳 가자고 했는데 제가 정말 아무 생각없이 오랜만에 가보자고 해서 왔거든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 성인 2인 기준에 아이들 조금 먹을 정도 양 감안해 이 정도 나왔는데, 아이들이 초, 중학생만 되었어도 얼마가 나왔을까… 돈 많이 모아야하는데 ㅠ 생각도 들고 아이들이 맛있다고 하니 좋기도 한 저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7

상사 나쏠려고

2025.07.13 07:26:53

글 작성해주신 내용 정도면 찐부자 맞습니다 ㅎ 최소 상위 10퍼는 된다고 봅니다 ㅎㅎ

상병 똥마려운매미

2025.07.13 07:27:09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외식은 그저 인근 롯*아울렛 쇼핑하러 가면서 거기 아이들 식당이 있어서 거기서 먹고는 거의 다른 식당엘 가본 적이 요 최근들어 없다보니… 제가 오늘 간 아*백의 가격에 대해 정말 무지했던 것 같습니다. 그 몇년 전 두 명이 가서 샐러드류 먹고 10만원 이하 나온 것만 생각하곤… 스테이크 등등 시키니 이리 나왔으니 ㅠ 4살 둘째가 고기를 좋아해 정말 맛있다며 맛나게 계속 스테이크를 먹으니 좋으면서도 짠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이 듭니다.

상사 나쏠려고

2025.07.13 07:27:19

앗… 뭔가 비난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너무 겸손하신 것 같습니다^^; 부모가 되니 자식이 맛있게 먹고 좋아하는거 보면 기분이 참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저희 애들이 잘 먹기만 한다면 선뜻 지갑을 열 것 같습니다!! ㅎㅎ 항상 행복한 가정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일병 기다려보자

2025.07.13 07:27:28

가족들 안아프고 같이 행복하게 외식도 하고

그러면 부자죠 뭐. 꼭 돈이 많아야만 부자인가요~

중위 맴돌아매미

2025.07.13 07:27:36

계산을 크게 안하고 생활한다는건 꽤 중상층 부자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중위 그저널본다

2025.07.13 07:27:49

찐부자 맞으십니다. ㅎㅎ
아웃백 한번 갈라치면 며칠전부터 통신사 할인이나 할인 쿠폰들 꼼꼼하게 챙겨서 가야 하는곳인데 말이죠.

상병 수원m2

2025.07.13 11:14:22

도박부터 끊어라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등번호는 중요한가? 쿠냐, 래쉬포드, 캐릭으로 살펴보자. [3]

소위 준이엄마 00:58 951 11
자유

음침찐따미소녀에게 고백하는

중사 솔잉 00:54 953 7
자유

가봤던 부산 식당 모음

상병 무브으리 00:42 954 11
자유

화장실 냄새 원인 중 하나

중위 스타베이 00:40 977 10
자유

지독한 알콜 중독 [1]

상병 여행그후 00:32 996 9
자유

레알 마드리드, 코나테 2026년 자유계약으로 영입 계획 [2]

원사 갓물렁이 00:31 975 11
자유

일년 넘게 MSI 화이팅하는 선수

일병 경자님 00:24 991 10
자유

일본의 맥도날드 알바생 [1]

상병 야무지게먹자 00:20 1,002 10
자유

달몬트 복숭아요거트아이스크림

상병 어떻게해야하나 07/14 1,033 10
자유

손을 잘 그리는 작가 [1]

원사 섹락 07/14 1,042 10
자유

입짧은햇님 아이스크림 후식

상병 방배잉어킹 07/14 1,030 9
자유

여초회사의 따돌림

하사 아이인 07/14 1,076 11
자유

모스케라, 아스날행 눈앞, 이번 주 안에 끝난다 [3]

하사 여자가밥사라 07/14 1,019 10
자유

포켓몬 트레이너였던 엄마의 추억의 여름 [3]

중사 가야번 07/14 1,063 8
자유

양식먹어요 [1]

하사 네이마르척추 07/14 1,056 6
자유

결승전 후 곤경에 처한 루이스 엔리케 [3]

하사 차범근추 07/14 1,078 12
자유

재밌는 영화 추천 좀 해주세요! [1]

소위 사콘반 07/14 1,056 10
자유

듀로가 블리츠크랭크 존나 잘 할 수 밖에 없는 논리적인 이유 [1]

상병 어떻게해야하나 07/14 1,071 9
자유

혼고기 [1]

상병 여행그후 07/14 1,075 9
자유

오늘 니혼 마핸은 못 찍었구나ㅋㅋ 일반승이라도 다행이네ㅋㅋㅋㅋㅋ [1]

하사 설탕흘리는누나 07/14 1,07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