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매 참 힘드네요.

하사 아이인

전과없음

2014.09.12가입

조회 3,239

추천 15

2025.01.23 (목) 16:28

                           

나이들고 중매하니 참 힘드네요.

3번 정도 만나봤는데 30대 중반 이후 여성분들은

차라리 결혼을 안하면 안했지 낮춰서 결혼은 안할려고 하시네요.

 

전 키 175에 세후 월급 320 정도에 빚 없이 3억정도 아파트 소유하고 있고

주식이나 은행에 5천정도 있고 부모님도 자식들에게 크게 물려줄건 없어도

노후자금은 충분히 모으셨고 누나 부부는 둘다 공기업이라 

저에게 피해를 줄 가족도 없습니다. 그래서 완전 폐급은 아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중매하다보니 

키 180이 아니셔서 별로다. (분명 중매전에 조건 이야기 다 들었을텐데 말이죠.)

벌이가 나이에 비해 그렇네요. (상대가 간호사라서 연봉이 세시더라고요.)

자기는 위트 있는 남자를 원한다. (제가 성격상 말수가 적은편입니다.)

 

나이들고 용기내서 어머니 지인분 통해 중매를 하고 있는데

1차 만남에서 다 까여버리니 자존감이 저 지하 깊숙히 들어가 있는 느낌입니다.

 

중매 참 힘든거 같습니다.

댓글 5

상사 그래서난미쳤다

2025.01.23 16:28:53

힘내세요~ 화이팅~

하사 개고생은너준다

2025.01.23 16:29:11

전 아예 할 생각이 안듭니다.. 자신감이 없어요..ㅜㅜ

대위 돌동쥬

2025.01.23 16:29:30

자신 가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언급하신 분들 말고 더 좋은 분 분명히 나타나실 거예요~
안테나만 접지 마시길.
기운 내십쇼.

하사 아이인

2025.01.23 16:30:45

감사합니다

원사 갓사또

2025.01.23 16:29:48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모르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조건이라는 칼이 무뎌지기만 하는 건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어느 부분에선 더 날카롭게 파고들기도 합니다.
거절하는 이유로 흔히 하는 말로 내가 이럴려고 이 나이까지 결혼 안 한줄 아느냐 부터 뭐 끝이 없습니다.

익명님도 30대 후반 혹은 40대 초반이시겠지만 지금까지 만나지 못했던 인연을
단 세번의 과정으로 좋은 결과를 얻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래 만났던 연인도 현실의 조건 앞에서 무너지는 경우도 봐왔고
짧은 기간의 연애를 해도 결혼해서 잘 사는 부부도 봤습니다.

인내와 자존감 잘 챙기셔서 좋은 인연 만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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