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바뀐 추가시간 규칙에 불만 토로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커뮤니티 실드에서 1-1로 비겼다. 승부차기 끝에 아스널이 맨시티에 4-1로 승리하며 통산 17번째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달성했으며 맨시티는 이 패배로 인해서 커뮤니티 실드 3연패를 했다.
이 패배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 처음으로 도입된 추가 시간 규칙에 대해서 불만을 터뜨렸다. 펩은 “짜증 나는 것이 아니라 익숙해져야 한다. 우리가 1-0으로 이기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8분까지 연장할 일이 별로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이 규칙은 감독, 선수들과 상의하지 않았다.”라고 표출했다.
이번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는 개편이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진행된 것처럼 추가 시간을 길게 주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부상 치료로 인한 시간 지연과 의도적인 시간 지연 행위 등을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시간이 늘어남에 선수들은 체력 문제가 걱정될 수밖에 없다. 펩은 ‘이제 축구 경기는 100분으로 진행될 것이 확실하다. 추가시간이 8분이었는데 골을 넣을 때마다 시간이 연장된다고 상상해 보자. 내일 오전 9시까지 경기를 하고 있을 것이다.’라며 이 규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규정으로 인해 상위권 팀들은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기본적으로 프리미어리그와 FA 컵, 카라바오컵까지 3개의 대회를 출전하지만 상위권 팀들은 유럽대항전에도 나가야 한다.
이렇게 상위권 팀의 경기가 늘어난 상태에서 추가시간까지 늘어나 버리면 선수들의 피로를 쌓일 것이고 부상을 당하는 선수들이 늘어난다.
이제 첫 경기가 시작됐고 앞으로 수많은 경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감독과 선수들의 불만은 점점 나올 것이다. 이 규칙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진행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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