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손흥민 공격 파트너서 김민재 팀동료로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임박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케인이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는 모습. /사진=로이터 |
해리 케인이 손흥민의 팀 동료에서 김민재의 팀 메이트로 변신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행 임박 소식을 전했다. 키커는 "케인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제목과 함께 케인의 바이에른 행이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인 케인의 이적에 합의했다. 케인은 애초부터 바이에른 행에 동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팀간 합의를 마친 상황에서 상세한 부분에 대해 좀 더 고민을 했고 최근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잘 알려진대로 바이에른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팀을 떠난 이후 그를 대체할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일찌감치 케인을 점찍고 영입 작업을 펼친 바 있다. 키커는 바이에른이 케인 영입을 위해 1억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에른은 케인에게 4년 혹은 5년의 계약기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만 30세인 케인의 나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종신계약이다. 올시즌 이후 토트넘과의 계약이 종료되는 만큼 다음 시즌 케인을 영입할 경우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이를 감수하더라도 즉시 영입을 바라고 있다.
현지에서는 케인의 이적이 큰 틀에서 합의됐지만 케인이 당장 계약서에 사인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오는 19일 베르더 브레멘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시작으로 공식 개막한다. 이에 앞서 바이에른은 오는 13일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슈퍼컵을 치른다.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적어도 브레멘과의 리그 개막전 이전까지 케인의 영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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