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떠오른다 윤경 프로 드래프트 대신 독일 U대회 집중

중위 시왕잉

전과없음

2013.10.11가입

조회 2,021

추천 14

2025.07.05 (토) 22:49

                           


한국 남자배구의 차세대 간판으로 꼽히는 윤경(19·인하대)이 대학배구 대회 우승 좌절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출격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윤경은 지난 3일 경남 고성에서 끝난 '2025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자 대학부 결승에서 소속팀이 조선대에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역전패하면서 우승을 아깝게 놓쳤다.

인하대 1학년 새내기임에도 주포로 맹활약했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윤경은 오는 16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U대회에 남자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한다.

U대회 대표팀에선 아웃사이드 히터로 뛸 예정이다.

윤경은 2023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19세 이하(U-19)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동메달 사냥에 앞장섰던 주역이다.




한국은 3-4위 결정전에서 미국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3위를 차지했는데, 이 대회 동메달은 최태웅, 석진욱, 장병철 등이 활약했던 1993년 대회 이후 무려 30년 만의 동메달이었다.

U-19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윤경은 키 195㎝로 화끈한 공격력과 리시브 능력까지 갖췄다.

선수 시절 '배구 도사'로 불렸던 석진욱 남자 21세 이하(U-21) 대표팀 감독이 "윤경의 경기를 보면 옛날의 (거포) 문성민이 떠오른다"고 말했을 정도다.




윤경은 대학 진학 후에도 매서운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이번 대학배구 고성대회에선 명지대와 준결승 때는 인하대의 주포로 활약하며 37점을 몰아쳐 극적인 3-2 역전승으로 결승 진출에 앞장섰다.

그러나 U대회에서는 세계적인 강호들과 초반부터 맞닥뜨려야 한다.

우리나라는 이탈리아, 독일, 미국과 조별리그를 벌이며,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그는 "조별리그 예선 관문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하는 게 1차 목표"라면서 "이탈리아가 세 팀 중에선 가장 강한 데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U대회 대표팀 사령탑인 류중탁 감독도 "이탈리아는 물론 개최국 독일도 만만찮은 상대"라면서 "7일 부터 모여 훈련하고 14일 출국하는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은 U대회가 끝난 후에는 석진욱 감독이 지휘하는 U-21 대표팀에 합류해 8월 21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장먼에서 열리는 U-21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윤경은 그러나 배구 팬의 관심이 집중된 올해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는 나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는 "(최천식) 감독님과 상의했는데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올해 U대회와 U-21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부끄럽지 않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댓글 5

중사 군산앞

2025.07.05 22:50:07

윤경, 문성민 닮은 플레이 진짜 기대된다

상사 갤럭시s좋와요

2025.07.05 22:50:17

프로보다 국가대표 선택, 멋진 결정

소위 깽이

2025.07.05 22:50:27

U대회도 세계선수권도 화이팅!

대위 시원한여름

2025.07.05 22:50:37

진짜 배구계 보물 같다… 꼭 성장하길

대령 나는하늘

힘내자.

2025.07.05 23:13:39

ㄱㅈ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돼지불백 [2]

하사 가나다라뫄바솨 07/19 1,809 14
자유

진상아줌마를 입 닥치게 한 알바생 [1]

일병 가위가위 07/19 1,778 16
자유

달라도 너무 다른 웹툰작가 부부 [2]

상병 설명하는이별 07/19 1,773 12
자유

소주 안주의 최고봉

일병 그닝데슈넹 07/19 1,775 12
자유

오늘 밤 뭐 보지? [1]

원사 럭셜오공 07/19 1,792 14
자유

니콜라스 잭슨, 맨유 스트라이커 후보군에 포함, 첼시는 이적 가능성 열어둬 [3]

일병 쉬바룹마 07/19 1,733 11
자유

국밥 [1]

원사 교수대 07/19 1,736 12
자유

크보 고트의 대방어 양식 사업 수준

하사 내고생 07/19 1,782 13
자유

츤츤거리는 이브이

상사 식사하자 07/19 1,731 13
자유

노니 마두에케, 첼시에 작별 인사, 아스날로 이적 확정 [3]

상사 대전여신 07/19 1,715 12
자유

러시아 여행 간단후기 [1]

상병 방송시작한다 07/19 1,800 17
자유

어느 30대 백수의 하루

상사 금전운 07/19 1,739 12
자유

부담스런 신규유저

원사 갓도한 07/19 1,713 12
자유

사랑스러운 이브이들 키우는 만화

병장 돈먹자앙 07/18 1,665 11
자유

휴가 어디로 갈까 고민 중 [1]

원사 비가올라나 07/18 1,674 12
자유

오늘 마무리 잘하시고 [2]

중위 개추박기장인 07/18 1,656 14
자유

오늘 마지막 커피 존나 시원하게 아아 한 잔 더 간다ㅋㅋㅋㅋ [2]

병장 저능아학살자 07/18 1,655 13
자유

불금인데 나만 집에 있음ㅋㅋ [2]

병장 방귀대장오해원 07/18 1,650 15
자유

편의점 도시락을 뿌셔보짹 [1]

일병 그닝데슈넹 07/18 1,707 13
자유

하루 존나 대충 살았는데 벌써 밤이네 [4]

병장 언저리타임 07/18 1,68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