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이어 살라까지 노리는 알 이티하드, 리버풀과 협상 시작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알 이티하드의 야망이 계속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는 이제 프리미어리그의 스타 모하메드 살라를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리버풀의 상징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7년 로마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한 이후 통산 306경기 186골을 넣으며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
지난 시즌 활약도 훌륭했다. 팀의 극심한 침체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51경기 30골을 작렬하며 녹슬지 않은 월드 클래스 기량을 과시했다.
꾸준한 활약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는 올여름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이미 리버풀과의 대화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 이티하드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카림 벤제마를 시작으로 은골로 캉테, 조타를 연달아 영입하면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리버풀 선수 영입에 성공하기도 했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 1일 파비뉴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당초 잔류가 유력했던 탓에 리버풀 팬들의 충격은 컸다.
이제는 살라 영입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구단은 물론 선수의 마음까지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가능성을 열어놓은 채 모든 결정을 리버풀에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이 이적 성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매체는 “알 이티하드는 이미 리버풀과 직접 대화를 나누고 있다. 리버풀이 살라의 이적을 허용한다면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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