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보. 내가 그리스에선 조던, 르브론 보다 유명해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마이클 조던. USA Today 제공
밀워키 벅스(이하 밀워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28·그리스)가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를 넘을 수도 있다는 농담을 전했다.
아데토쿤보는 25일(한국시간) 매체 뉴욕 타임스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고국 그리스에서의 받는 인기에 관해 얘기했다.
그는 “르브론 제임스나 마이클 조던이 미국에서 받는 인기가 그리스에서 내가 받는 것과 같을 수도 있다”라면서도 “어쩌면 그것보다 더 클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던과 르브론은 선풍적인 인기를 이끌면 NBA 역사와 농구 스포츠의 얼굴로 알려졌지만, 각 나라에서만큼은 반드시 일인자일 필요가 없다는 아데토쿤보의 주장이다.
미국 프로 스포츠에서 활약하는 가장 유명한 그리스 선수인 아데토쿤보는 국제적으로 그리스 선수를 언급할 때 첫 번째로 거론되는 이름이다.
이에 아데토쿤보는 그리스에서 받는 유명세가 기쁘다면서도 최근 유모차와 아이들의 생일 파티를 촬영하는 파파라치와 사생팬들을 언급했다. 그는 자신 때문에 자녀와 가족들이 마지못해 집중 조명을 받게 될까 봐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이날 아데토쿤보는 연장 계약 문제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밀워키에 대한 애정을 강조한 아데토쿤보는 “나는 녹색 피가 흐르고 내 마음은 밀워키 벅스에 있다. 우리는 믿을 수 없는 10년을 보냈다고 믿고 내가 밀워키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고 의심치 않는다”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또 한 번 이겨야 한다. 우승이 우선이다”라고 트로피를 더욱더 중요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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