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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혈목 알록달록한 건 많이 봤는데 얘는 흑백이네요. ㅎㅎ 저는 공원 산책하다 뱀 밟을 뻔 한 적도 있고 바위에서 쉬고 있는 뱀을 여친이 깔고 앉을 뻔한 적도 있고... 요즘은 도시에도 뱀이 많이 출몰한다는데 시골 살면 밤에 외출하기 무서워요. 얼마 전 밥먹고나오다 식당 문 앞에 있는 거 밟은 뻔한 적도 있는데 땅꾼 없어지고 나서 옛날보다 더 많아진 거 같아요. 시골 주택가에서는 보통 구렁이가 많긴 한데 운동하다 살모사 만나면 정말 후달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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