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전자 얼마일 것 같나요

상사 육덕검스

전과없음

2017.01.10가입

조회 2,151

추천 17

2025.06.13 (금) 08:28

                           

무려 200만 원입니다 

이 주전자     얼마일 것 같나요

이 주전자     얼마일 것 같나요

전통 찻집 한 켠,
동물 같기도 하고, 도형 같기도 하고, 돼지 같기도 한 —
정체불명의(?) 도자기 주전자가 하나 놓여 있었어요.
(근데 은근히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 옆엔 조그만 팻말이 붙어 있었죠:
“옆손잡이다관 / 연파 신현철 / 2,000,000원”

사실 사진 속 이 주전자는 제일 비싼 것도 아니에요.
가격은 최대 400만 원까지 올라가더라고요 —
달러로는 약 2800불, 원화로는 230만 원대 정도.

그도 그럴 것이,
이 다관들은 단순한 ‘찻주전자’가 아니라,
그 자체로 수집 예술품에 가깝습니다.

작가는 바로 신현철 —
40년 경력의 도예 명인, ‘연파 갤러리’의 설립자이자,
한국 전통과 자신의 철학을 도자기 속에 녹여내는 예술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우연한 인연"이라는 테마에서 출발해,
단순한 기물 그 이상,
하나의 경험, 순간, 의미로 탄생하죠.

신현철의 도자기에는
조선 시대의 달항아리를 떠올리게 하는 은은한 곡선,
어딘가 유쾌하면서도 소박한 조형미,
그리고 만지고 싶어지는 질감이 담겨 있어요.

그건 단순한 그릇이 아니라,
그의 말처럼,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시' 같은 도자기.

 

이런 주전자가 200만 원이라면…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댓글 3

상병 어떻게해야하나

2025.06.13 08:29:33

내 손재주로는 저런 거 절대 못 사요…
먼지 닦다가도 뭔가 하나는 꼭 깨뜨리는 스타일ㅋㅋㅋ

하사 핑뷰지

아직은모론타고

2025.06.13 13:57:09

저건 물따라지는 소리도 다름

중사 따야지딱지

2025.06.13 19:21:45

연파 갤러리 갤주라고하니까 뭔가 확 죽네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결국 그 시간이 와버렸나 [1]

상사 우주최강한화 06/16 2,074 11
자유

뭐?? 라면 정식이 7000원이라고?? ㅡ [4]

병장 만수르123 06/16 2,071 16
자유

당구 선수 와꾸 갑 image [4]

소위 투데이이긴다 06/16 2,173 12
자유

재명아 월요일 전용 컨텐츠 만들어주라 [1]

중령 도박할자유 06/16 2,118 13
자유

뮌헨 10:0 지금봤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mage [2]

상사 옥수수깡 06/16 2,136 18
자유

이사 댕기다보면 복비가 진짜 개아까운거 같음 [1]

하사 손웅정 06/16 2,146 17
자유

내기준 요즘 아이돌 와꾸 갑 [1]

상병 욕정오빠 06/16 2,049 13
자유

잡는다 잡는다, 앗 ㅅㅂ [1]

중위 고무고무123 06/16 2,146 16
자유

오늘 경기 없냐??

하사 깜딩구안오너 06/16 2,069 12
자유

FC바르셀로나 내한 공식 확정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25]

중사 귓구녕에한방 06/16 5,899 34
자유

여친에게 사진 찍어 달라 하면 결과 image [1]

하사 빕바 06/16 2,160 12
자유

ㄷㄷ 미국 진짜 미쳐돌아가네요 [2]

병장 국밥거렁뱅이 06/16 2,051 14
자유

화장실에서 ㅋㅋㅋㅋ image [1]

소위 아가쑤씨 06/16 2,083 13
자유

이 상황은 뭐지??

하사 땅드라 06/16 2,105 13
자유

찍는다 하나 둘 셋 [1]

원사 실버박스골드박 06/16 2,011 14
자유

슬롯뽕도 슬슬 빠지네요 [3]

대위 네임드15년차 06/16 2,084 15
자유

삶은계란 냉장보관 며칠까지 가능? [3]

상병 이쁜생각이쁜마음 06/16 2,043 12
자유

녹색전차 해모수 제작회사가 망한 후 후일담 ㄷㄷ...jpg [2]

일병 딱한번면 06/16 1,984 11
자유

난 먼저 퇴근해 봅니다!!!!!!!!!!!! [2]

상병 맥날치즈도둑 06/16 2,079 13
자유

축구선수 이동경 부부 인생네컷..... image [3]

상병 마누레와AFC 06/16 2,12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