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마친 안재석 1루수 전환 가능성

대위 갓난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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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2가입

조회 1,681

추천 16

2025.07.24 (목) 20:58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안재석(23)이 군 복무를 마치고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안재석은 2021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대형 내야수 유망주다. KBO리그 통산 222경기 타율 2할2푼6리(499타수 113안타) 6홈런 36타점 58득점 7도루 OPS .603을 기록하며 아직은 잠재력을 만개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월 육군 현역으로 군에 입대한 안재석은 지난 7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현재는 2군에서 훈련하며 1군에 나설 수 있는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은 지난 20일 인터뷰에서 “안재석은 7월말에 2군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퓨처스리그에서 어느정도 경기력을 보여주는지, 몸상태가 어떤지 확인을 해야 한다. 10경기 정도는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빠르면 8월 중순 정도에 1군에 올라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안재석의 1군 복귀 구상을 밝혔다. 

안재석은 군 복무 기간 15kg이 늘었을 정도로 체격을 키웠다. “퓨처스리그 코칭스태프 얘기로는 몸을 엄청 잘 만들었다고 한다”고 말한 조성환 대행은 “최대한 욕심내지 않고, 오버페이스 하지 않고 상황을 잘 판단해서 올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퓨처스리그에서 10경기 정도를 보겠다고 밝힌 조성환 대행은 “안재석은 퓨처스리그에서 3할, 4할 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건강하게 뛰느냐, 투수 공에 어색함이 없느냐, 수비 움직임이 어떠냐 이런 점을 중점적으로 체크를 하려고 한다. 건강한 안재석이면 충분히 1군에서 뛸 수 있다”면서 “물론 퓨처스리그 성적이 받쳐주면 자신감이 있는 상태로 올라올 것이니 훨씬 더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올해 신인선수 박준순을 비롯해 이유찬, 오명진 등 젊은 내야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내야진에 안정감이 생겼다. 조성환 대행은 “양석환, 강승호가 고민이다. 1루수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계속 하고 있다. 사실 걱정했던 것은 센터라인인데 이유찬과 오명진 덕분에 빨리 안정을 찾았다. 오히려 1루수가 걱정”이라며 “만약 안재석이 퓨처스리그에서 빨리 올려야 한다고 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면 1루수로도 한 번 생각을 해보려고 한다. 예전에는 정말 날씬한 유격수였는데 이제는 1루수에도 적합한 몸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안재석이 유격수에 적합한 선수인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한 조성환 대행은 “아주 좋은 점이 많다. 그렇지만 우리도 어떻게든 좋은 선수는 활용을 해야한다. 교통정리가 필요하긴 하다”면서도 “행복한 고민이다. 이런 고민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며 웃었다.

댓글 3

하사 02안정환

2025.07.24 20:58:52

유격수에서 1루수로 전환이면 진짜 몸이 많이 바뀌었겠네

중사 첼시때문에불면증

2025.07.24 20:59:02

15kg 증량은 진짜 노력한 흔적이다

상사 부산축구빠

2025.07.24 20:59:10


두산 내야 경쟁 치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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