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 썼는데 시즌 아웃 위기 키움 외국인 선수 또 눈물

병장 언저리타임

전과없음

2017.07.08가입

조회 1,660

추천 12

2025.07.06 (일) 20:36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선수 잔혹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에이스 역할을 기대했던 케니 로젠버그가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10차전에 앞서 "로젠버그는 복귀가 힘들 것 같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상태"라며 "남은 시즌 복귀 가능성이 불투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1995년생인 로젠버그는 신장 185cm, 체중 88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좌완투수다. 2016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전체 240번으로 탬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로젠버그는 2022년 LA 에인절스에서 꿈에 그리던 빅리그 데뷔에 성공, 3경기 10⅔이닝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22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3년 7경기 33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3.82, 2024년 7경기 24이닝 1패 평균자책점 6.00의 성적표를 받았다.




로젠버그는 지난해 트리플A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고 21경기 115⅓이닝 9승 7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2025시즌 앞두고 아시아 무대로 눈을 돌렸고, 키움과 인연이 닿았다. 키움은 로젠버그에게 보장금액 7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액 80만 달러(약 10억 9000만원)를 안겨줬다. 

키움은 2025시즌 앞두고 외국인 선수 구성과 관련해 타자 2명, 투수 1명으로 세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작년 팀 타선이 워낙 약했던 탓에 루벤 카디네스, 야시엘 푸이그까지 2명의 외국인 타자와 계약하고, 투수는 로젠버그에게 1선발 역할을 기대했다. 

하지만 키움은 현재 2025시즌 출발을 함께했던 외국인 선수 3명이 1군에서 전부 사라졌다. 푸이그는 성적 부진으로 퇴출됐고 키움은 푸이그 대신 과거 두산에서 맹활약했던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데려와 잘 활용하고 있다. 또 다른 타자 카디네스는 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자취를 감추고 재활 중이다. 카디네스 빈 자리엔 대체 외국인 타자 스톤 개릿을 데려와 기용 중이다.

여기에 그나마 제 몫을 하던 로젠버그도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로젠버그는 지난 6월 6일 LG 트윈스전까지 2025시즌 13경기 75⅓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3.23으로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후 웃자란 뼈로 인해 생긴 좌측 대퇴골두 골극으로 인한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 진단을 받으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로젠버그는 최소 6주 이상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키움은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활용, 라클란 웰스를 영입했다. 

키움은 로젠버그가 몸 상태를 회복해 돌아오기를 바랐지만, 결국 희망고문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구단도 선수도 수술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걸 현실로 인정하고 있다.

키움 구단은 "로젠버그는 현재 국내에서 부상 부위 통증 완화를 위한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호전이 더딘 상황이다. 정상적인 복귀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미국으로 보내 현지 진료를 받고 수술 여부를 포함한 구체적인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관련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키움은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웰스가 지난 5일 한화전까지 3경기 14이닝 1승1패 평균자책점 3.21로 제 몫을 해줬다. 로젠버그의 수술이 확정돼 방출 절차를 밟게 된다면 정식 선수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다. 

홍원기 감독은 "현재 흐름을 봤을 때 웰스가 S급, 상위 클래스 선수로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그래도 3번의 선발등판 내용을 보면 충분히 (KBO리그에서)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댓글 6

상사 김들아

2025.07.06 20:44:23

또 외국인 복불복 제대로 걸렸네

하사 깜딩구안오너

2025.07.06 20:44:33

돈은 돈대로 쓰고 남는 게 없구나

일병 드록신뽀또

돈뿔려줄게

2025.07.06 20:44:41

푸이그에 이어 로젠버그까지… 이쯤 되면 저주다

상병 텐석열

2025.07.06 20:44:53

스카우트팀 다시 짜야 하는 거 아니냐

대령 나는하늘

힘내자.

2025.07.06 20:51:05

에효
``

이등병 회원_65a8828083270

2025.07.06 21:32:52

팀이 좆같은데... 오타니가 와도 못 바꾼다... 매각해라...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아스날, 에제 영입 경쟁에 새 변수 바이에른 뮌헨 참전 [3]

상병 덮어놓고 07/09 1,654 13
자유

세계 최고 골잡이 요케레스 분노 협상 결렬에 문자 폭로 예고 아스널 영입 포기론까지 [5]

상사 김들아 07/09 1,650 15
자유

수요일도 어느덧 마무리네요 [3]

하사 설탕흘리는누나 07/09 1,656 11
자유

내일은 다들 건승바리 해보자구요~ [1]

병장 규하님 07/09 1,533 17
자유

찰턴 애슬레틱, 리스 버크 영입

대위 자본주의세상 07/09 1,637 13
자유

야식은 역시 햄버거지ㅋㅋㅋㅋ [2]

중위 닉변줘라 07/09 1,641 15
자유

우리가 잘모른다는 동아시아인에게만 있는 독특한 신체 구조 [4]

상병 방배잉어킹 07/09 1,543 18
자유

새벽 4시 파리 vs 레알ㄷㄷㄷㄷㄷ [2]

병장 귀두의신 07/09 1,535 16
자유

위약금만 수십억 김수현, 결국 갤러리아포레 처분 [1]

원사 아이엠신뢰에오 07/09 1,532 15
자유

굿밤되세여~~~~~ 하루 마무리 잘하세영 [3]

상병 킹세징야 07/09 1,615 12
자유

더운 날씨에 잠깐 걷고 왔는데 [2]

상병 음바예 07/09 1,516 15
자유

롯데 결국 이겼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2]

상병 귀여운척섹시한척 07/09 1,561 18
자유

케리아 존나 카리스마있어

병장 하쿠나마라탕 07/09 1,536 12
자유

와 롯데 경기 지렸다 오늘ㅋㅋ [2]

상사 김떵디 07/09 1,487 18
자유

롯데ㄷㄷ 결국 이겼네 [3]

중사 쌉쳐자중해 07/09 1,564 14
자유

논란의 식당 1,000원 짜리 정식 ㄷㄷㄷ [5]

상사 골반은진리 07/09 1,581 16
자유

롯데 먼 길 돌아왔다 [1]

상병 볼빨간갱년기 07/09 1,516 18
자유

한소희 첫 팬미팅 앞두고 고급스러운 라이트스틱 공개 image [3]

중사 로얄싸움꾼구조대 07/09 1,622 18
자유

ㅅㅅㅅㅅㅅㅅㅅㅅ롯데 끝내기ㅅㅅ [2]

상병 과이아루 07/09 1,522 18
자유

MSI 여정 마무리 CFO 차위 감독 T1전이 가장 아쉬워 [4]

상병 맥심유인촌 07/09 1,56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