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월클이 2명, 유럽이 인정한 손흥민김민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럽 현지 매체가 손흥민을 세계 최고 수준의 측면 공격수 중 한명으로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29일(한국시간) 전세계 최고의 윙어 10명을 선정해 월드클래스로 소개했다. 손흥민은 전세계 최고 윙어 순위 7위를 기록하며 월드클래스 중 한명으로 언급됐다.
90min은 손흥민에 대해 '케인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주도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미 케인을 잊게 만들었고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손흥민이 향후 몇 달 동안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토트넘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클럽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터트린 가운데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29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8승2무(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90min은 전세계 최고의 윙어 1위로 음바페(PSG)를 선정했다. 또한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레앙(AC밀란), 사카(아스날), 살라(리버풀)가 2위부터 5위를 기록했고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도 월드클래스 윙어로 언급됐다.
90min은 지난 25일에는 전세계 최고 센터백 10인을 소개하면서 김민재를 2위로 올려 놓기도 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도 월드클래스로 분류하며 유럽 무대에서의 맹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90min은 '김민재는 지난시즌 나폴리에서 완벽한 중앙 수비를 선보였다. 스피드와 힘을 겸비하고 있다. 김민재는 어떤 공격수도 결투에서 쉽게 제압할 수 없다. 공중볼은 김민재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리더인 선수'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센터백 중에서 유일하게 월드클래스로 분류됐다.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하며 수비진을 이끈 바이에른 뮌헨은 28일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시작 4분 만에 미드필더 킴미히가 퇴장 당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김민재의 활약과 함께 무실점 대승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7승2무(23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최근 10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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