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팬 간담회에서 안웅기 COO가 구마유시 vs 스매시 주전 논란과 관련된 혼란을 해명하고 사과함

중사 8기통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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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가입

조회 1,885

추천 14

2025.06.22 (일) 11:38

                           


2025시즌 T1의 뜨거운 또 다른 감자는 바로 ‘구마유시’ 이민형과 ‘스매시’ 신금재 사이의 원거리 딜러 주전 논란이었다. 조 마쉬 CEO가 직접적으로 SNS에 언급하면서 점화가 ‘구마유시’와 ‘스매시’ 주전 논란 역시 2025 T1 간담회에서 빠질 수 없는 키워드 중 하나였다. 안웅기 T1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2025 LCK컵부터 현 시점까지 약 반 년간 일어났던 사안에 대해 정리해 팬들에게 공유했다.

T1은 21일 오후 서울 삼상동 가빈아트홀에서 150명의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T1 간담회’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안웅기 T1 COO(Chief Operating Officer)는 지난 13일부터 나흘 간 받은 500여개에 달하는 팬들의 궁금증과 의견을 상위 15개의 키워드로 정리해 직접 질의 응답에 나섰다

‘구마유시’ 이민형과 ‘스매시’ 신금재 사이의 주전 논란은 이번 간담회 15가지 키워드 중 주전 경쟁, 스크림 공개, 로스터 구성, 로스터 운영, 선수 보호까지 연관되면서 몇 주제에 걸쳐 질문이 계속 이어졌다.

주전 경쟁으로 시작해 선수 기용의 기준, 1군 로스터 등록까지 여러 혼란이 야기됐던  ‘구마유시’ 이민형과 ‘스매시’ 신금재의 주전 논란은 2025 LCK 정규시즌 개막 전 조 마쉬 CEO의 성명문으로 인해 팬덤의 분열까지 생기면서 T1을 더 궁지에 몰기도 했다.

안웅기 COO는 “로스터 관련해서 혼란을 겪고 마음고생을 한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와 ‘스매시’ 신금재 선수에게 미안하다. 두 선수 중 한 명을 선호하거나 챙겨서가 아닌 가나다 순으로 ‘구마유시’와 ‘스매시’로 하겠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두 선수 모두 소중하고 혼란을 겪게 된 것에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다. 팬 분들도 여러 댓글과 게시글을 보면서 마음 상하셨을 텐데 선수들에 이어 마음 고생이 심하셨을거라 너무나 죄송하다”라고 고개숙였다.

안웅기 COO는 2025시즌 T1의 팀 상태가 정상적인 않았던 베경 3가지를 언급했다. 첫 번째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으로 인한 이전과 다른 밴픽 구도, 두 번째는 탑 라이너가 ‘도란’ 최현준으로 바뀌었다는 점, 세 번째는 앞선 두 가지의 변화로 ‘구마유시’ 이민형의 경기력이 내려간 점을 설명했다.

안 COO는 “결론적으로 ‘구마유시’ 선수와 ‘스매시’ 선수 모두 뛰어난 선수인데 이 두 선수가 주전 경쟁을 하는 것 자체가 T1에게는 행복한 고민이자, 상당히 힘든 고민이었다”면서 “팀의 대처가 매끄럽지 못했던 확실히 있어 그점은 사과 드린다”라고 말했다.

공정한 스크림 기회 부여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것과 관련해 안웅기 COO는 “스크림에 대한 기회 부여는 코치진의 영역”이라고 언급하면서 “조 마쉬의 의견은 공정함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았다. 스크림에 대한 논의가 내부적으로 많이 있었다. 반반이었던 적도 있고, 6대 4의 비율도 있었다. 코칭스태프가 그런 결정을 내리고 책임져야 하는 위치라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로스터 운영과 주전 경쟁에 있어 팀이 팬 분들과 소통을 제대로 못했다. 우리가 너무 미숙했고, 오해를 많이 양산해 죄송하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특히 ‘구마유시’ 이민형에 대한 낙하산 논란과 관련해 “로스터 결정은 결국 감코진이 있었다. CEO의 요청과 상관없이 주전 경쟁 포함해서 이전에 모든 결정은 코칭스태프가 내렸다”면서 “조마쉬 CEO 요청으로 구마유시의 주전 경쟁 테스트도 있었지만, 코칭스태프의 ‘스매시’ 테스트 요청 또한 조 마쉬가 받아들인 것 또한 사실”이라고 낙하산 논란에 대해 확대 생산을 경계했다.

이어 그는 “조 마쉬 CEO가 스매시를 싫어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스매시 선수가 3군에서 2군으로 올라왔고, 1군까지 왔다. 공정한 경쟁에 대해 제일 많이 의견을 표현한 이가 조 마쉬 CEO다. 성명문이 조 마쉬 CEO의 이름으로 나간 것은 구마유시 선수에 대한 요청을 한 것을 감코진이 받아들인 점을 책임지고 싶다고 그래서 CEO의 이름으로 성명이 나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안웅기 COO는 “합의하고 의견 대립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구마유시’의 주전이 적합하다고 판단 돼 지금의 로스터가 운영되고 있다. 로스터 완성까지 CEO가 개입하고 결정 강요는 지켜본 사실과 다르다. 최종 결정은 코칭스태프의 결정이었다. 지금까지 우리의 커뮤니케이션이 많이 미숙했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두 선수에게 최대한 설명하고 공정한 기회를 부여했다고 생각하지만, 선수 입장에서 아쉬울 수 있다. 두 선수의 생각까지는 알지 못하지만, 현 상태에서 ‘스매시’는 2군에서 활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 마쉬 CEO의 개인 SNS와 팟 캐스트를 통한 발언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팬 여러분들께 우려해 주시는 부분에 대해 공감한다. 혼란을 야기할 수 있었던 걸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더 많이 논의해보고, 합의가 돼 팀의 목소리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게 할 수 있게 조심하겠다.” 

댓글 1

병장 전술성애자

2025.06.22 11:39:06

선수보다 팬이 더 지치는 싸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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