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 만난 무면허운전 불법체류자 프로복서 경찰관에 덜미

하사 내고생

전과없음

2014.10.20가입

조회 2,115

추천 10

2025.06.13 (금) 10:12

                           

신분증 제시 요구에 줄행랑…도심 대로 150m 추격전 끝 검거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무면허 운전을 하던 불법체류자가 교통 단속에 적발되자 줄행랑을 쳤다가 프로 복서 경찰관에게 붙잡히는 동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임자 만난 무면허운전 불법체류자    프로복서 경찰관에 덜미

복싱훈련 중인 조여훈 경사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남부경찰청은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도망은 선택, 체포는 결과'라는 제목의 45초짜리 불법체류자 검거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을 보면 지난 4월 18일 오후 5시 30분께 수원시 권선구 구운사거리의 횡단보도에서 우회전 일시 정지 위반 차량이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경찰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운전자 A씨에게 운전면허증 제시를 요구했으나, A씨는 외국인 등록증을 꺼내 보였다.

경찰은 외국인 등록증 상에 나온 사진과 A씨의 얼굴이 상이하자 이를 추궁했고, A씨는 질문에 대해 얼버무리며 "잠시만 기다려보라"고 하더니 갑자기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에 현장에서 단속 업무 중이던 수원서부경찰서 경비교통과 소속 조여훈(34) 경사는 즉시 A씨를 추격했다.

A씨는 자동차 도로 한가운데로 달리면서 위험한 도주를 하다가 결국 150여m를 뒤쫓은 조 경사에게 덜미를 잡혔다.

A씨는 체류 기간이 만료된 데다 면허 없이 운전했으며, 경찰에 제시한 외국인 등록증 역시 타인 명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를 검거한 조 경사는 2015년 경찰관이 된 후 꾸준히 복싱 훈련을 해 2019년 프로로 입문한 프로 복서이다.

조 경사는 사단법인 한국권투협회(KBA) 라이트급(61㎏) 랭킹 3위까지 기록했으며, 2022년 세계 경찰소방관대회 복싱 부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경찰특공대에서 근무해 온 조 경사는 지난해 수원서부경찰서로 자리를 옮겨 지역의 교통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 경사는 프로로 입문할 정도로 복싱 실력이 뛰어나며, 강인한 체력을 가진 최고의 동료 경찰관"이라며 "영어 실력 또한 출중해 외국인 단속 현장에서 제 역할을 해줄 때가 많다"고 칭찬했다.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요즘 열돔 상황 심각 ㄷㄷ [4]

하사 아이인 06/25 2,240 14
자유

만화 킹덤 최근 상황 [4]

하사 김거대 06/25 2,256 17
자유

[만문] 25일 MLB image [1]

준장 유미라면멱고올게 06/25 2,144 15
자유

저렴한시계질문이다 image

상사 레플 06/25 2,315 13
자유

이게 바로 K리그 우승팀 클래스 바르셀로나 AS모나코 출신 저니맨 영입설

중사 스리슬쩍 06/25 2,111 14
자유

부부사이가 좋아질수록 달라지는 호칭

하사 네이마르척추 06/25 2,225 13
자유

길거리 싸움 깽값의 현실

중위 그저널본다 06/25 2,201 10
자유

장애인 주차 신고했더니 입장문 써놨음 [2]

중위 사령관무리뉴 06/25 2,250 15
자유

백인아이가 백인들이 갑자기 싫어진 이유 image

대위 벤틀리B합기도 06/25 2,246 11
자유

무례한 사람에게 품격있게 대하는 방법

중사 캐시가최고야 06/25 2,154 9
자유

헬창 내추럴과 로이더 구별 하는 법

상병 킹스날개같이부활 06/25 2,190 11
자유

입석 나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상사 인계동피바라기 06/25 2,345 13
자유

형아 토끼 사이에 쏙 끼었햄

병장 400억대박복권 06/25 2,206 14
자유

요즘 시기에 필요한 옷

상병 런던보신탕맛집 06/25 2,131 7
자유

뮌헨에 10실점 아마추어팀 대반란 남미 명문과 기적의 무승부 14억 보너스까지 받았다

상병 삼습만원 06/25 2,301 13
자유

등푸른 생선의 등이 푸른 이유

하사 내반대무적권 06/25 2,257 16
자유

므르브 소스하나 줘보이소 [1]

소장 ​๑•ิ.•ั๑ 06/25 2,114 14
자유

아빠가 끓여준 심연의 김치찌 [1]

중위 닉변줘라 06/25 2,219 13
자유

신천지 남성포교 가이드라인 버전 [1]

중사 꿍머니가져가세요 06/25 2,302 11
자유

김민재 레알마드리드 이적 [1]

하사 배터가된이유 06/25 2,35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