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네커, 라민 야말은 마라도나와 메시 이후의 차세대 위대한 선수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이자 축구 해설가인 게리 리네커가 FC 바르셀로나의 신성 라민 야말에게 극찬을 보냈습니다. 스페인 방송 *카데나 세르(Cadena SER)*의 ‘Què t’hi jugues’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리네커는 야말을 “마라도나와 메시 이후의 차세대 위대한 선수”라고 평가하며,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리네커는 “그 나이에 저런 플레이를 하다니… 정말 특별하다”며, 야말의 재능은 “선택받은 자의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그는 “내가 발롱도르를 준다면 라민 야말에게 줄 것이다”라고 말하며, 16세의 나이에 보여주고 있는 퍼포먼스가 펠레보다도 앞선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펠레가 월드컵 결승에서 두 골을 넣었을 때보다 야말은 더 어리다. 내가 본 16세 선수 중 최고”라고 덧붙였습니다.
리네커는 야말이 마라도나나 메시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선 일정 부분 “행운”도 필요하다고 덧붙이며,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스타일은 래시포드에게 매우 잘 맞을 수 있으며, 그는 빠르고 위협적인 선수”라고 말했습니다.
래시포드의 부진에 대해서는 “문제는 선수 개인이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그곳을 떠난 선수들은 다른 팀에서 더 나은 활약을 보였다”고 진단하며, “그는 왼쪽 윙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나는 그가 바르사에서 좋은 영입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리네커는 1986년부터 1989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경험이 있으며, 개인적으로 래시포드를 “좋은 친구”라 부를 정도로 가까운 사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