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설 속 깁스 화이트, 포레스트 프리시즌 투어 불참, 구단 사생활 문제 해명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는 모건 깁스-화이트가 노팅엄 포레스트의 포르투갈 프리시즌 전지훈련 명단에서 제외되며, 그의 거취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21일(현지시간) 포르투갈로 출국한 1군 명단에 깁스-화이트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개인적인 사생활 문제로 인해 불참했다. 이적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구단은 그가 이번 주 후반에 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황은 보다 복잡해 보입니다. 포레스트는 토트넘이 깁스-화이트의 £60m 바이아웃 조항과 관련해 비밀 유지 협약(confidentiality agreement)을 위반했는지 조사 중이며, 위반 사실이 드러날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구단 측은 “선수와의 직접 접촉을 승인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깁스-화이트는 토트넘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팀 동료 올라 아이나는 “모건은 훈련과 경기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프로답게 행동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토트넘은 이미 웨스트햄에서 모하메드 쿠두스를 £55m에 영입한 데 이어, 새 감독 토마스 프랭크 체제에서 추가 보강을 추진 중입니다. 깁스-화이트가 그 퍼즐의 일부가 될 수 있을지, 향후 며칠이 중요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