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뛰게 될 홈구장 "오라클 파크"는 어떤 곳 일까?
이정후가 앞으로 사용하게 될 홈 구장인 '오라클파크'. 우리에겐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오라클 파크의 공식 개장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하죠?
그러다면 이 '오라클 파크'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2000년에 개장한 오라클파크는 개장 초기에 '퍼시픽 벨 파크', 'SBC 파크' 'AT&T 파크'로 불리다가 2019년 부터 오라클파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라클파크 부지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야구장 건설 이후 주변에 새로운 건물이 많이 지어졌습니다. 원래는 야구장을 '금문교' 골든게이트브릿지를 관중 전체가 볼 수 있게끔 지으려고 했지만 해당 부지에 최적에 맞게 야구장을 짓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외야석과 내야 상단석에서는 골든게이트브릿지를 볼 수 있기도 합니다.
글 서두에 언급했다시피 오라클파크의 공식 개장 경기는 2000년 4월 11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였고 이당시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박찬호 였습니다. 박찬호는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실점 4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오라클파크 공식 개장경기 첫 승리투수로 기록됐습니다.
더불어 배리 본즈가 때려낸 통산 715호 홈런이 이 구장에서 나왔는데요. 당시 상대 투수가 김병현이었습니다.
오라클파크는 배리 본즈가 홈런을 양산하던 시절 때문에 타자친화 구장에 좌타가 유리한 구장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꽤 많지만 실제로 '맥코비만'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해 좌타자에게 상당히 불리한 구장 중 하나입니다.
KBO 리그에서는 좌중우 스프레이 히트 타격을 자주 보여줬던 이정후지만 MLB에서 당겨치기를 주로 한다면 타격에서 크게 손해를 볼 확률이 높습니다.
여담으로 오라클파크 내에는 대형 '코카콜라' 병과 대형 야구 글러브가 있는데요. 코카콜라 병 안에는 ‘Superslide' 라는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 아직 저 글러브에 홈런을 친 선수는 없다이상 앞으로 이정후가 뛰게 될 '오라클파크'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투수 친화적으로 불리는 구장이지만 오라클 파크의 넓은 우중간 코스로 타구를 많이 날려준다면 이정후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