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노히트 깨는 2루타에 로버츠 감독 정말 고마웠다

상병 가제투형사

1범

2011.02.22가입

조회 2,096

추천 14

2025.06.24 (화) 06:15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김혜성의 2루타가 아니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는 경기였다.

LA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13-7로 이겼다.

결과만 보면 대승이지만 과정은 험난했다. 5회말 2아웃까지 워싱턴 선발투수 마이클 소로카는 노히트 행진을 벌였다.

다저스 타자 누구도 출루하지 못했다. 오타니 쇼헤이마저 소로카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막혔던 혈을 뚫어준 건 김혜성이다. 두 번째 타석이던 5회말 2아웃에 나와 소로코의 152km짜리 싱커를 받아쳤다. 타구는 원바운드 후 좌중간 펜스를 맞췄다.

김혜성은 여유롭게 2루로 갔다. 이날 다저스 타석에서 나온 첫 안타였다.




미국 현지 중계진은 이 안타 장면을 보고 "김혜성 정말 잘한다. 바깥쪽으로 빠지는 싱커였는데 그 공을 억지로 잡아당기지 않고 좌중간으로 밀었다"고 감탄했다.

김혜성에게 안타를 맞은 후 소로카는 6회 무너지기 시작했다. 6회말 1아웃 만루에서 강판됐다. 3-0으로 워싱턴이 이기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승리 투수 요건은 맞췄다.

하지만 바뀐 워싱턴의 불펜투수 호세 페레를 상대로 맥스 먼시가 만루 홈런을 쳤다. 순식간에 다저스가 4-3으로 역전했다. 이후에도 다저스는 워싱턴 불펜을 두드리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언급했다. "김혜성이 노히트를 깨는 안타를 쳤다. 그게 정말 고마웠다. 그 안타는 '아 오늘(23일) 이 투수 상대로 우리도 안타를 칠 수 있겠구나'라는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 뒤로는 마치 물꼬가 터진 것처럼 일이 벌어졌다. 볼넷, 사구, 그리고 (맥스)먼시가 전날 상대했던 불펜투수가 올라왔다. 먼시는 제대로 쳐냈다. 모든 게 정말 순식간에 벌어졌다. 이 경기는 말 그대로 두 개의 다른 경기 같았다"며 "앞의 5이닝과 뒤의 4이닝이 완전히 달랐다. 다행히 우리가 점수를 내고 이길 수 있어서 기쁘다"고 김혜성 안타의 중요성을 주목했다.

댓글 1

소장 ​๑•ิ.•ั๑

if ..

2025.06.24 14:09:40

ㅎㅅㅋ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교대역 가스누출 무정차 2호선에서 3호선까지 확대 image [5]

원사 밥킥 06/29 2,017 9
자유

일본은 부동산 투기 안하는 이유. 다음 민주당정부 부동산 정책 [6]

병장 배팅안됬네 06/29 2,188 14
자유

이재명 대통령 김밥 vs 나경원이 먹은 김밥 [4]

중사 시리시리 06/29 2,023 10
자유

엄청나다는 미국인 1인분 식사 [6]

하사 개고생은너준다 06/29 2,036 14
자유

이번 산불로 국내산식품이 사라짐 [4]

병장 갓테무스사다리 06/29 2,123 10
자유

사람에 따라 정털린다는 식습관 [5]

중사 살아가줘용 06/29 2,080 15
자유

어떤 여성이 비혼인 이유 [5]

하사 걷다보니아마존 06/29 2,326 13
자유

여교사 애정행각 레전드 [6]

상사 김떵디 06/29 2,139 13
자유

한국인 머리 잘빠지는 이유밝혀졌다 [3]

병장 베르췌 06/29 2,113 10
자유

와들와들 현대차 노조 근황 image [6]

중사 미니니 06/29 2,009 13
자유

배우 신현준의 청와대 초청 행사 인증 사진 [5]

대위 노랑까마귀 06/29 2,113 16
자유

대출 규제는 사다리 걷어차기..... [6]

상사 미싱 06/29 2,283 9
자유

임진왜란도 챙겨줘라 조선시대 동학농민혁 유족 수당 논란 image [5]

일병 기다려보자 06/29 1,963 14
자유

밥을 계속 버리는 신입사원 [7]

대위 자본주의세상 06/29 2,116 17
자유

김종국이 키우기 싫어서 일부러 관련 운동을 안 한다는 신체 부위 [4]

중위 고무고무123 06/29 2,039 7
자유

피프티피프티 근황 [6]

상사 동빼이 06/29 2,073 11
자유

군대 goat 아침메뉴 [8]

병장 밥먹자123 06/29 2,070 16
자유

맵치광이들에겐 소소하다는 라면들 [4]

상사 아몬듀 06/29 2,055 13
자유

욕 먹고 있는 부고 문자 반응 image [5]

상병 때처리 06/29 2,287 10
자유

테러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 [2]

하사 나라왕자 06/29 2,28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