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게는 고려시대 원림전투, 양규장군의 흥화진 전투부터 시작해서
크게는 고구려의 살수대첩, 고려의 귀주대첩
모두 지금의 평안북도쪽에서 벌어진 유명한 전투임
(살수대첩은 아직 정확한 지역이 애매모호 하지만 어쨌든 대충 요동이나 평안북도, 아무튼 저 서해쪽)
왜 북쪽에서 다른 민족이 처들어오면 항상 평안북도로 들어왔을까?
동쪽은 씨발 올수가 없음. 죄다 산지임. 오다 뒤질 판
더군다나 두만강, 압록강이 있어서 대규모 병력이 오려면 강이 얼어붙은 겨울에 넘어와야 되는데
왔다간 그냥 얼어뒤짐
그래서 그나마 길 같은 길이 있는 평안북도쪽으로만 들어옴
보통 저렇게 들어와서 평양까지 쳐내려옴
지금 거란고려전쟁에 나오는 소배압도 저렇게 내려옴
3차 침공 때 저렇게 왔다가, 왔더니 우물도 다 막아버리고 먹을 것도 죄다 싸들고 성 안으로 들어가버리고
보급이 안되는데 자꾸 고려군이 저기서 기습, 여기서 기습 때리면서 피 갉아먹음
빨피 되기전에 빠꾸해야겠다 싶어서 돌아가려는데 왔던 길로 그대로 돌아가면 고려군이 존나 대기타고 있을거 같음
그래서
돌아갈 땐 살짝 방향 틀어서 그나마 길이 있는 현재 구성시쪽으로 들어감
저 구성시가 고려시대 때 지역명이 귀주였고
소배압의 전략을 간파하고 있던 강감찬이 귀주에서 대기타다 싸잡아먹음
이게 귀주대첩
아무튼 평안북도쪽으로 하도 쳐내려와서 존나 살기 힘들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