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23일만의 1군 복귀전 2번의 미친 호수비 지운 결정적 실책 아쉬움 얼룩진 천재타자의 복귀전

상사 금전운

전과없음

2014.03.14가입

조회 1,979

추천 15

2025.06.26 (목) 00:23

                           





기분좋은 행운의 1타점 3루타.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을 내지 못한 흐름이 문제였을까.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의 1군 복귀전이 아쉬움으로 얼룩졌다.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7차전. 4연승을 내달리던 롯데의 폭풍질주는 '낙동강더비'에서 가로막혔다.

장타 한방이 터질 때마다 흐름이 바뀌었다. 롯데는 2-1로 앞선 4회 NC 데이비슨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고, 2-4로 뒤진 8회에는 김형준에게 쐐기포를 얻어맞았다.

결승타 과정에서 NC 최정원의 강렬한 3루 도루도 히트였다. 2-2로 맞선 6회말, 1사 1,2루, 타석에 간판타자 박건우가 서있는 상황에서 최정원은 과감하게 3루를 훔쳤다. 흔들린 데이비슨은 박건우에게 적시타를 허용했고, 이날의 결승타였다.

하지만 다음타자 서호철의 잘맞은 우익수 쪽 적시타성 타구 때 롯데 우익수 레이예스의 슈퍼캐치가 나왔다. 그대로 흐름상 경기를 끝내버릴 수 있는 안타를 막아낸 레이예스의 수훈이었다.


그렇게 2-3으로 벌어진 뒤 이어진 7회말, 롯데의 추격 의지가 결정적으로 꺾인 순간이 있었다. 바로 돌아온 나승엽의 수비 실책이었다.

7회말 NC 선두타자 김형준의 2루타가 나왔지만, 다음타자 천재환의 번트가 다소 강했다. 롯데 투수 김강현의 신속한 3루 송구 판단과 실행이 돋보였다. 만약 롯데가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면, 최정원의 도루 못지 않은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었다. 김강현은 김주원까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마운드를 필승조 정현수에게 넘겼다.

정현수는 첫 타자 오영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호준 NC 감독은 여기서 대타 손아섭을 기용했다.

손아섭의 타구는 1루쪽 평범한 땅볼, 하지만 바운드를 맞추지 못한 나승엽이 이를 놓치는 초대형 실책을 저질렀다.



롯데는 정철원까지 투입하며 안간힘을 썼지만, 다음 타자 데이비슨의 타구가 정철원의 글러브에 맞고 흐르면서 1타점 내야안타로 이어졌다. 그렇게 점수는 2-4, 2점차로 벌어졌다.

롯데는 8회 투입한 박진이 김형준에게 쐐기 투런포, 김한별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진하지만 깔끔한 민어탕 한 그릇 무더위에 지친 몸을 깨우는 보양식

중위 강탁 06/28 1,913 16
자유

여성이 벤치 프레스 대신 하면 좋은 운동 [3]

중사 군산앞 06/28 2,168 16
자유

실물로 보다니 여의도에 등장한 중국발 가성비 제품 [3]

하사 복날엔토트넘 06/28 2,013 14
자유

빽다방 라떼와 소금빵 image

상병 S클래스천문 06/28 2,106 10
자유

우산소녀 [3]

하사 버터듬뿍카레 06/28 2,073 16
자유

담임 선생님이 촌지달라고 하는 [5]

하사 오구라나나 06/28 2,157 14
자유

주변에 있으면 의외로 짜증나는 인간 [5]

상병 쵸코비마이누 06/28 2,228 16
자유

WKBL 스타선수 카드를 모으자. 2024~2025시즌 스포츠카드 출시 image [3]

병장 00년생넴붕이 06/28 1,916 10
자유

한국에서 일하다 두 다리를 잃은 스리랑카 청년 [3]

상사 박성은 06/28 2,065 14
자유

아파트에서 실제 받았던 쪽지 [4]

상병 갓홀만 06/28 2,339 12
자유

100만원 vs 월드컵 우승 [4]

중사 캔커피먹자 06/28 2,083 14
자유

스마트폰 손전등 켜는 주문 [3]

소위 엔비디아올매수 06/28 1,936 14
자유

현실에서 여자 33살 남자 38살 나이차이 흔해? [3]

소위 사랑했나방 06/28 2,050 10
자유

현대인들이 건강 조지는 이유 [2]

원사 개냥이산책시킴 06/28 1,938 16
자유

오겜 황동혁 시즌3이 2보다 낫다 슬프지만 기이하고 유머러스 [4]

상사 너좋아하면안돼냐 06/28 1,998 13
자유

유부남의 결혼 전 후 [5]

중위 골폭격기 06/28 2,130 11
자유

모든 중국사람들이 다 시끄럽진 않아요 [5]

병장 폭주감자 06/28 2,017 17
자유

임금 축소 없는 주 4.5일제 근황 jpg [4]

원사 온세상이무도다 06/28 2,032 11
자유

내맘대로 냉제육 [3]

소위 우정잉 06/28 1,928 12
자유

잘생긴 남자가 위험한 이유 [4]

상사 88년생용띠아재 06/28 2,11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