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초비상' 1290억 윙어 영입전 빨간불 1티어 기자 확인 ''상당한 연봉 준비했지만, 정중히 거절''
"상당한 연봉을 지급할 준비도 돼 있었다."
앙투안 세메뇨(AFC 본머스)는 1월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매물이다. 그는 지난 시즌 42경기에서 13골 6도움을 올리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어 올 시즌 17경기에서 8골 3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세메뇨는 지난 16일(한국시각)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득점했다. 8경기 만의 득점이었다. 이어 21일 번리전에서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세메뇨는 현재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보너스 포함 6500만 파운드(약 1290억 원)의 바이아웃을 발동할 구단들이 기다리고 있다.
세메뇨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그리고 토트넘 홋스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이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온스테인은 영국 'NBC 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세메뇨를 매우 원했고, 내가 알기로는 상당한 연봉을 지급할 준비도 돼 있었다. 하지만 그는 정중하게 다른 선택지들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스테인에 따르면 현재 맨시티와 맨유가 영입전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진 보강이 필요한 토트넘에 슬픈 소식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세메뇨 영입에 실패한 것은 최근 몇 달 사이 북런던 구단이 놓친 또 하나의 사례다"며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동안 브라이언 음뵈모(맨유), 에베레치 에제(아스널), 사비뉴(맨시티), 모건 깁스 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 등 주요 타깃들이 잔류를 선택하거나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구단으로 향하면서 여러 차례 실패를 받아들여야 했다"고 했다.
토트넘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13위에 머물러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3승 2무 1패 승점 11점으로 11위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아직 이렇다고 할 성과가 없다.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이적생을 데려와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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