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선언' 호날두, 사실상 오피셜 공식 발표'연봉 3185억원' 알 나스르와 1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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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굶어도구두는닦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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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5 (수)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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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25.06.25 (수) 05:56

                           

 

폭탄 선언' 호날두, 사실상 오피셜 공식 발표'연봉 3185억원' 알 나스르와 1년 재계약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무관 탈출을 위해 1년 더 뛸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신문 '알 리야디야'는 24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한 시즌 더 계약을 연장하는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며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뛴 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현역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도 기존 연봉 규모와 비슷할 것으로 알려졌다. 알 리야디야는 "알 나스르는 새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도 연간 2억 유로(약 3,185억 원)에 달했던 이전 계약과 유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불혹의 나이에도 호날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축구선수의 자리를 굳게 지킬 수 있게 됐다.

 

알 나스르는 2023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끝낸 호날두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2년 반 동안 호날두는 93골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지금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면서 사우디 리그 2년 연속 득점왕의 기염을 토했다.

 

특히 2023-24시즌에는 35골을 넣어 종전 압데라자크 함달라가 2018-19시즌에 세운 34골을 넘어 역대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에도 변함없이 알 나스르의 최전방을 책임진 호날두는 모든 대회 41경기에 출전해 35골 4도움을 올렸다.

 

 

 

지난달 호날두는 알 나스르를 떠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챕터는 끝났다. 내 이야기는 아직 쓰이고 있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했다. 알 나스르에서 2년 반을 뛴 호날두의 계약이 올여름 끝나기에 이적을 암시했다는 분석이 줄을 이었다.

 

호날두가 갑자기 돌발 발언을 한 배경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유례 없는 돈잔치를 예고한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함이라는 예상이 따랐다. FIFA도 흥행을 위해 급히 호날두를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클럽으로 이적시킬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를 영입하고도 무관에 머물면서 클럽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그러자 호날두는 자신만 클럽 월드컵에 나가려 알 힐랄의 제안을 받아들이려고 한다. 스페인 '마르카'는 "FIFA는 호날두를 새롭게 출범하는 클럽 월드컵을 홍보할 핵심 인물로 보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소속팀도 클럽 월드컵 출전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움직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축구 리그는 정부 주도로 운영하는데 현지 언론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미지 홍보를 위해 클럽 월드컵에서 대표할 팀에 호날두를 이적시키려고 한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잘못된 정보였다. 결과적으로 호날두는 클럽 월드컵에 나서지 않는다. 실제로는 알 나스르와 재계약 협상을 이어갔고, 가까운 시일 내에 1년 연장 발표를 할 전망이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무관 탈출을 목표로 하며, 알 나스를 역대 외국인 최다 득점자 등극 등에 도전한다. 프로 통산 938골을 넣고 있는 호날두는 은퇴하기 전까지 1000골 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폭탄 선언' 호날두, 사실상 오피셜 공식 발표'연봉 3185억원' 알 나스르와 1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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