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리베라토와 정식 계약 플로리얼은 웨이버 공시

중위 개추박기장인

전과없음

2017.06.02가입

조회 1,943

추천 13

2025.07.19 (토) 22:17

                           



 외국인 타자 기용을 놓고 오랜 시간 고민하던 한화 이글스가 결단을 내렸다.

한화 구단은 19일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루이스 리베라토와 정식 계약했다"라고 알렸다. 계약 규모는 총액 20만 5,000달러다.

리베라토는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임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지난 6월 17일 한화와 5만 달러에 계약했다. 당초 플로리얼의 공백만 잠시 메우고 갈 것으로 여겨졌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리베라토는 한화 입단 후 16경기에서 타율 0.379(66타수 25안타) 2홈런 13타점 OPS 0.992로 펄펄 날았다. 특히 득점권 타율이 0.600(15타수 9안타)에 달할 정도로 '클러치' 상황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리베라토의 맹활약에 한화도 깊은 고민에 빠졌다. 플로리얼이 부상 직전까지 꽤 좋은 페이스를 보였는데 리베라토까지 이런 모습을 보였다. 투수진 구성을 생각하면 외국인 타자 2명을 쓰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둘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했다.

'임팩트'만큼은 리베라토가 우위에 있으나 아직 경기 수가 적고 약점 분석이 덜 된 상태라 '거품'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그렇다고 리베라토를 포기하기엔 너무 성적이 좋았다. 결국 한화의 선택은 리베라토였다.

한화는 지난해에도 리카르도 산체스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던 라이언 와이스와 정식 계약까지 맺은 바 있다. 올해도 선발진을 지키는 와이스처럼 리베라토도 '대체 선수 신화'를 쓸지 눈길이 간다.



자연스레 플로리얼은 웨이버 공시되며 한화를 떠난다. 한화에서의 최종 성적은 65경기 타율 0.271 8홈런 29타점 13도루 OPS 0.783이다.

플로리얼은 시즌 초 상당한 기복에 시달렸다. 잠깐 잘 치다가도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팬들의 속을 썩였다. '플쪽이(플로리얼+금쪽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다.

하지만 1번 타자로 정착한 뒤 완전히 제 모습을 찾았다. 플로리얼은 1번 타자로 나선 5월 21일 이후 타율 0.314 4홈런 7타점 OPS 0.951로 '강한 1번' 역할을 했다.



그런데 지난 6월 8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정해영의 패스트볼에 오른손등을 맞았다. 검진 결과 뼛조각이 발견되며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초 대체 외국인 선수로 공백을 잠시 메우고 플로리얼이 회복하면 복귀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리베라토의 맹활약으로 전세가 역전되더니 끝내 플로리얼이 한화를 떠나게 됐다. 이로써 지난주 올스타전 행사에서 팬들을 만난 것이 플로리얼과 팬들의 '마지막 인사'가 됐다.

 

댓글 4

상병 욕정오빠

2025.07.19 22:30:53

리베라토 진짜 한화 구했다 완전 신의 한 수

상병 탱글사카

2025.07.19 22:31:09

작년에 와이스 이번엔 리베라토 대체 외인 보는 눈 생긴 듯

중사 귓구녕에한방

2025.07.19 22:31:17

플쪽이 보내려니 괜히 짠하네

병장 밍밍스페셜

2025.07.19 22:31:25


정식 계약은 좋지만 시즌 끝까지 꾸준해야 한다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그 사람이 날 덜 사랑한다고 깨달을때 [6]

상병 미풍양속oo 07/27 1,605 14
자유

32살에 대학병원 신경과 5개월 입원 후기 [6]

일병 딱한번면 07/27 1,654 13
자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화장실 [6]

원사 밥킥 07/27 1,670 13
자유

베스킨라빈스 여자알바생 대참사 [4]

소위 우정잉 07/27 1,640 13
자유

단단한 성기를 위한 9계명 [7]

병장 긴장안됨 07/27 1,721 15
자유

남자들사이에서 취향 갈리는 것 [6]

하사 빕바 07/27 1,615 13
자유

다방표 모닝세트 [4]

대위 노랑까마귀 07/27 1,636 13
자유

한국피자를 본 이탈리아인의 복수 [7]

상병 과이아루 07/27 1,703 19
자유

아침마당에 출연한 잘생긴 소방관 [4]

하사 땅드라 07/27 1,595 19
자유

폭염주의보를 왜하는거야?? [4]

병장 배팅안됬네 07/27 1,601 17
자유

엄마가 동물의 숲 게임을 계속 하셨던 이유 [3]

중사 가야번 07/27 1,609 15
자유

아빠는 꼭 이런거 사오더라 [6]

병장 베르췌 07/27 1,652 16
자유

다른 사람 차 얻어탈 때 반드시 지켜야 할 매너 [2]

상병 햇살론인생 07/27 1,612 19
자유

요즘 새벽에 계속 이러는데 이거 왜이럼? [4]

병장 그곳이핥고싶다 07/27 1,625 18
자유

자기객관화 가장 확실하게 하는법 [6]

상사 단발근육누나조아 07/27 1,618 19
자유

냉면 막국수 먹으러 가서 '이거' 다 털어 먹고 오는 사람 많음 [4]

중사 꽃남응삼7 07/27 1,592 13
자유

요즘 주민센터 민생지원금 민원 근황 [4]

일병 드록신뽀또 07/27 1,666 18
자유

병장님 식사 시간입니다!! 식사 가져왔습니다 [4]

하사 버터듬뿍카레 07/27 1,606 19
자유

실제로 정육업 하는 사람들도 돈 주고 버린다는 부위 [20]

원사 분석했습니다 07/27 4,484 35
자유

어느 대학생이 여사친한테 고백하는 방법 [5]

병장 400억대박복권 07/27 1,59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