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래시포드, 산초, 가르나초를 팔지 못했다. 그들이 자초한 혼란이다
아모림 감독, 프리시즌 전 네 명 정리… 유나이티드는 어떻게 대응할까?
후벵 아모림은 프리시즌 시작 전인 월요일 이전에 래시포드·산초·가르나초·안토니, 그리고 좌측 수비수 말라시아 등을 정리해 팀 재정 부담과 내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했다.
금요일, 이들에게 “7월 말 이후로 복귀 연기” 통보를 통해 이적 여지를 준 상황이다.현재 이적 시장 동향:
래시포드: 아스톤 빌라 임대 이후 해외 이적 옵션 모색 중
산초: 도르트문트·유벤투스 이적설
가르나초: 첼시 관심, 유스 자원이라 가치 높음
안토니: 레알 베티스, 임대 재추진 가능성
문제는 이들이 예상만큼 가격이 높게 형성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Transfermarkt 기준으로 세 명의 현재 가치는 총 9,700만 파운드로, 클럽이 기대했던 2억 5,000만에 크게 못 미친다.
결국 유나이티드는 시장에 내놓은 레프트 윙어 포지션 4명의 급여 부담과 가치 저하 속에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
가르나초는 유일하게 21세로서 투자 가치가 높고, 임대나 적정 가격 매각 가능성이 있다. 반면 래시포드·산초·안토니는 큰 자산 손실 없이 처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유나이티드는 이미 쿠냐 영입에 6,250만 파운드를 썼고, 래시포드의 등번호 10번 재배정 등 아모림 체제 구상에 따른 변화도 단행 중이다.
이제 관건은, 아모림 감독이 요구한 ‘백지 상태’로 출발하기 위해 유나이티드가 어느 정도의 재정 손실을 감수할 것인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