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떠오른다 윤경 프로 드래프트 대신 독일 U대회 집중

중위 시왕잉

전과없음

2013.10.11가입

조회 2,138

추천 14

2025.07.05 (토) 22:49

                           


한국 남자배구의 차세대 간판으로 꼽히는 윤경(19·인하대)이 대학배구 대회 우승 좌절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출격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윤경은 지난 3일 경남 고성에서 끝난 '2025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자 대학부 결승에서 소속팀이 조선대에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역전패하면서 우승을 아깝게 놓쳤다.

인하대 1학년 새내기임에도 주포로 맹활약했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윤경은 오는 16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U대회에 남자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한다.

U대회 대표팀에선 아웃사이드 히터로 뛸 예정이다.

윤경은 2023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19세 이하(U-19)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동메달 사냥에 앞장섰던 주역이다.




한국은 3-4위 결정전에서 미국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3위를 차지했는데, 이 대회 동메달은 최태웅, 석진욱, 장병철 등이 활약했던 1993년 대회 이후 무려 30년 만의 동메달이었다.

U-19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윤경은 키 195㎝로 화끈한 공격력과 리시브 능력까지 갖췄다.

선수 시절 '배구 도사'로 불렸던 석진욱 남자 21세 이하(U-21) 대표팀 감독이 "윤경의 경기를 보면 옛날의 (거포) 문성민이 떠오른다"고 말했을 정도다.




윤경은 대학 진학 후에도 매서운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이번 대학배구 고성대회에선 명지대와 준결승 때는 인하대의 주포로 활약하며 37점을 몰아쳐 극적인 3-2 역전승으로 결승 진출에 앞장섰다.

그러나 U대회에서는 세계적인 강호들과 초반부터 맞닥뜨려야 한다.

우리나라는 이탈리아, 독일, 미국과 조별리그를 벌이며,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그는 "조별리그 예선 관문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하는 게 1차 목표"라면서 "이탈리아가 세 팀 중에선 가장 강한 데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U대회 대표팀 사령탑인 류중탁 감독도 "이탈리아는 물론 개최국 독일도 만만찮은 상대"라면서 "7일 부터 모여 훈련하고 14일 출국하는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은 U대회가 끝난 후에는 석진욱 감독이 지휘하는 U-21 대표팀에 합류해 8월 21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장먼에서 열리는 U-21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윤경은 그러나 배구 팬의 관심이 집중된 올해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는 나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는 "(최천식) 감독님과 상의했는데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올해 U대회와 U-21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부끄럽지 않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댓글 5

중사 군산앞

2025.07.05 22:50:07

윤경, 문성민 닮은 플레이 진짜 기대된다

상사 갤럭시s좋와요

2025.07.05 22:50:17

프로보다 국가대표 선택, 멋진 결정

소위 깽이

2025.07.05 22:50:27

U대회도 세계선수권도 화이팅!

대위 시원한여름

2025.07.05 22:50:37

진짜 배구계 보물 같다… 꼭 성장하길

대령 나는하늘

힘내자.

2025.07.05 23:13:39

ㄱㅈ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1993년도에 금수저 오렌지족이 받던 용돈 [19]

중사 귓구녕에한방 07/09 5,887 37
자유

없는 살림으로 일궈낸 기적 이제 고생 그만하세요, 종아리 아팠던 그들이 건강하게 돌아옵니다 [6]

상사 띵그르 07/09 2,124 10
자유

무료급식소 노숙자들의 요구사항 ㄷㄷ [7]

원사 백프롱 07/09 2,163 15
자유

이대호 20키로 뺐네 ㄷㄷ image [3]

병장 아이즈원강혜원 07/09 2,076 12
자유

SNS에서 화제인 논란거리 [8]

상병 워늬 07/09 2,222 14
자유

슬슬 숭배해야하는 대상 [4]

병장 모가미시즈카남편 07/09 1,958 11
자유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 한화 기아는 거르는게 맞는거 같음 [1]

중사 맨유언제부활해 07/09 1,985 9
자유

아이에게 종교적인 이름이 학대인걸까요 [7]

병장 보징어짱1 07/09 2,164 18
자유

물회 한사바리 싸악 말아먹고싶다 ㄹㅇ [1]

하사 까칠한녀석 07/09 1,971 11
자유

당근마켓에 올라온 초경량 마우스 [5]

상병 무브으리 07/09 2,003 17
자유

매일 오후 김밥 10줄씩 싸주실 분 구해봅니다 [6]

상병 워늬 07/09 2,100 14
자유

[천문] 9일 네이션스 여배 image [1]

상병 S클래스천문 07/09 1,907 15
자유

전 남친이 외대생이였다는 한가인 [5]

원사 개냥이산책시킴 07/09 2,078 14
자유

교회다니면 배팅 당첨율좀 오르려나 ~~~~ [2]

병장 돈먹자앙 07/09 1,962 7
자유

[천문] 9일 국야 image [3]

상병 S클래스천문 07/09 2,047 13
자유

[천문] 9일 일야 image [3]

상병 S클래스천문 07/09 1,841 11
자유

고승민이 와줘야 타선이 사는거 같긴함.. [3]

대위 씹노잼김예슬 07/09 1,898 13
자유

오늘 상백이 2승 할수있을까요 ㅠㅠ [2]

병장 돈먹자앙 07/09 1,906 14
자유

대한민국 여경의 귀여운 실수 [4]

중사 따야지딱지 07/09 1,987 17
자유

ㅋㅋㅋㅋ주니치는 마스코트부터 존나 맘에안들어 [3]

병장 내귀를스쳐 07/09 2,193 17